사)세존문화예술, 제8주년 정기공연 성황리에 마쳐

사)세존문화예술, 제8주년 정기공연 성황리에 마쳐

 

[시사타임즈 = 오병주 국장] 지난 7월 29일 강원도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사)세존문화예술(대표 이강록, 이하 세존문화예술) 정기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35명의 가수가 출연하여 무대를 달궈 기나긴 장마로 몸과 마음이 지친 300여 명의 관객들에게 뜨거운 환호와 감동이 어우러진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관객들이 출연 가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공연을 즐겼기 때문이다. 

 

▲사회를 보고 있는 (사)세존문화예술 이강록 대표 / 사진 오병주 기자

  

세존문화예술 이강록 대표는 이번 공연에 대해 “요즘처럼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 변화에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트로트를 통해 작으나마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어서 열었다”고 말했다.  

▲가수(전순자)씨가 공연을 하고 있다. / 사진 오병주 기자

 

이어 이 대표는 “태백시에서 문화예술 봉사를 30년 넘게 했다. 세존에서 그동안 배출된 회원만 500여 명이 넘는다. 이분들은 태백시에서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어 타지역으로 떠나고 있고 배우고 가르쳐도 설 무대가 없어 많이 힘이 든다.”고 토로했다.

 

▲(사)세존문화예술 회원들

  

 

이 대표는 “현재 태백문화 재단에서 1년에 2개의 행사를 주지만 그것만으로는 이 단체를 이끌어 가기가 너무 힘든 게 현실이다”며 “우리 세존이 살아야 더욱 많은 문화예술인을 배출할 뿐 아니라 소외된 계층에 조금이나마 힘과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끝으로 이강록 대표는 “태백시 관계자 여려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회원분들이 더 이상 떠나지 않게 도와 달라”는 말을 남겼다.

 

사)세존문화예술은 지난 2020년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강원도 유일의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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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주 국장 omawo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