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종합 B2B 라이브러리 서비스 전문기업 사운드유엑스는 순수 외국 벤처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북경 중관촌 창업거리인 ‘이노웨이(z-innoway)’에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노웨이(z-innoway)는 지난 3일 공식 블로그(http://goo.gl/l4AuKG)를 통해 한국 기업인 ‘사운드유엑스’가 중국에서 최초로 이노웨이에 입성한 순수 외국 기업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이노웨이’는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창업의 심장부다. 중국 북경 중관촌에 자리잡은 이노웨이에서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처쿠카페, 3W카페, 빙고카페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노웨이는 이번 발표를 통해 “사운드유엑스가 이노웨이의 자체 보육을 통해 성장한 순수 외국 벤처기업”이라며 “회사 등록, 비자 등 사운드유엑스 지원 과정에서 파악된 해외기업 지원 관련 문제점들을 중국 정부를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사운드유엑스는 이노웨이 보육 기관 중 하나인 칭화대학교 경영연구원 엑셀레이터(Tsinghua SEM X-elerator)를 통해 졸업한 최초의 기업이다. 사운드유엑스는 현재 중국의 창업 시스템 교육 및 중국 창업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 내 회사를 설립하는 과정 중에 있다. 또한 중국판 유튜브 인 유쿠(Youku), 광고이벤트 기업 아이원(I-ONE) 등 중국 미디어 기업과 합작을 논의 중이다.
한편 사운드유엑스는 게임, 광고, 방송, 영상 등에 사용되는 배경음악을 오픈마켓 형태로 거래하는 배경음악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뮤직플러그(www.musicplug.co.kr), 글로벌 플랫폼으로는 BGMSHOP(www.bgmshop.com)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인 10만곡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운드유엑스는 최근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NCIA, 회장 최요철)와 3D모델링, 모션 데이터, 게임 효과음 관련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사운드유엑스는 이를 통해 음원 유통을 넘어 아시아 중심의 음원 저작권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사운드유엑스 장성욱 대표는 “저작권의 불모지로 알려져왔던 중국이 곧 음악 저작권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같은 중요한 시기에 중국 이노웨이가 직접 육성한 최초의 한국 스타트업으로서 최선을 다해 비즈니스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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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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