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평통연대 “‘9·19 평양공동선언’ 한반도 평화체제 향한 진일보한 합의”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사)평통연대는 9월19일 평양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9·19 평양공동선언’이 민족화합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향해 진일보한 합의였다고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평통연대는 군사분야 합의에 대해 “남북 정상은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 이어 ‘판문점 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며 “이는 남과 북이 먼저 군사적 긴장을 해소해나가기로 한 결정으로 우리 민족의 안보는 우리가 협력해서 지켜야 함을 확인한 조치이다”고 평가했다.
이산가족 상봉, 올림픽, 3·1운동 100주년 관련 합의와 관련해서는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의 개소는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되는 인도적 사업이다”면서 “화상상봉이나 영상편지 교환 등 다양한 소통도 빠른 시일 안에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과 북이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공동개최 유치에 협력하기로 한 결정 또한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는 일도 역사적 유산을 공동으로 확인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군사적 긴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소극적인 노력이라면 민족의 화합과 하나됨을 실천하는 스포츠, 문화 교류는 적극적인 노력이다”고 평했다.
또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국제경기대회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모습은 새로운 통일 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면서 “남북이 독립된 국가로 있으면서 스포츠와 문화교류에 있어서는 얼마든지 한 깃발 아래 모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비핵화 합의에 대해서는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서 언급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관련 이번 평양정상선언은 구체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정체되어 있는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중요한 촉진자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환영했다.
아울러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기하고 또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도 가능하다고 한 명문규정이 현실화되도록 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더욱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과 관련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합의를 환영합니다. 남북 정상이 가고 오면서 적대적 대결을 일삼았던 분단시대 악습이 뿌리 뽑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평통연대는 “남북은 이제 항구적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걸어 보지 못했던 길을 걸어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적개심과 두려움을 내려 놓고 민족 화합과 번영의 새 시대를 위해 한국 교회가 먼저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고 향후 인도적 목적의 남북교류에 한국교회가 좀더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그동안 끊임없이 주장해온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이 머지 않았음을 전망하며 이번 ‘9·19 평양정상선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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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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