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전경련에 탈퇴원 제출…전경련 해체 수순?
- 다른 삼성 계열사도 탈퇴원 제출 잇따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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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삼성전자가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탈퇴원을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4대 그룹 중 전경련을 공식적으로 탈퇴한 기업은 LG에 이어 삼성이 두 번째로써, 앞서 LG는 작년 12월27일에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전경련에 탈퇴를 공식 통보하기도 했다. 또한 SK그룹과 현대차 그룹도 전경련 탈퇴절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탈퇴원 제출은 삼성 계열사의 첫 사례로써 앞으로 다른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탈퇴원을 제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2월 국회 청문회 당시 “앞으로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전경련은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모금 개입 등 권력 유착 정황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해체 압박을 거세게 받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들도 지난해 12월 전경련 탈퇴를 선언하고 4대 그룹도 실질적으로 탈퇴 절차에 들어간 데에 따라 전경련이 실질적으로 해체 수순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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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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