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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새만금 산단에 2차전지 관련 기업 2곳 둥지…1,000억 원대 투자

새만금 산단에 2차전지 관련 기업 2곳 둥지…1,000억 원대 투자

 

[시사타임즈 = 정병현 기자] 전라북도는 28일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군산 라마다 호텔에서 OLED 재료 및 반도체 재료 생산 기업 ㈜덕산테코피아, 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배터리솔루션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차로의 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 = 전북도 (c)시사타임즈

 

이날 협약식에는 ㈜덕산테코피아 이수완 대표이사, ㈜배터리솔루션 기술개발총괄책임(CTO),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황철호 군산 부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나기학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덕산테코피아는 새만금 산단 2공구 93천㎡(3만평)에 2024년까지 740억 원을 투자한다. 2차전지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해질 등을 생산할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9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덕산테코피아는 2006년 3월 설립해 충남 천안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있으며, OLED 재료 및 반도체 재료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삼성전자 우수 협력사 선정(2018~2019) 및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2019)되었으며, 주요제품으로는 OLED 중간체, 반도체 증착 소재 및 전해액 첨가제 등이 있다.

 

㈜배터리솔루션은 새만금 산단 2공구 16.6천㎡(5천평)에 2023년까지 274억 원을 투자한다. 안정성, 에너지밀도 및 수명이 보장된 고성능 전기 자동차용 이차전지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으로,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24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배터리솔루션은 2020년 12월 설립해 서울 한양대학교 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국내 양극재 제조업체, 배터리 제조사, 완성차 업체와 협업을 통한 제품 판매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천보비엘에스 등 연이은 2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새만금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에 필수적인 2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덕산테코피아와 ㈜배터리솔루션의 투자로 전기차 클러스터 및 배터리 연관 산업과의 상승효과는 물론 원료 수입에 따른 물류 증가로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덕산테코피아와 ㈜배터리솔루션이 새만금 공장을 기반으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새만금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모빌리티 및 이차전지 기업들의 집적화로 미래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새만금에서 두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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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