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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첫 입주자 모집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첫 입주자 모집

140:1 경쟁률 뜨거운 관심민간임대도 103:1 경쟁률

올 하반기 추가 1,529실 모집·임대보증금 지원방안 마련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인근에 저렴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여 청년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고자 추진중인 역세권청년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이 지난 917일부터 시작되어 919일 마감됐다.

 

결과는 140:1이 넘는 경쟁률이었다. 이는 최근 추진실적 부진과 높은 임대료에 대한 세간의 우려와는 다르게 역세권 청년주택이 청년층의 관심을 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주 대상자인 청년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1차 역세권청년주택 입주자 모집은 접수 첫날인 17일부터 구의동의 경우 공공임대 51:1, 민간임대 특별공급 3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더니 최종 마감결과 공공임대 140:1, 민간임대 특별공급 103:1,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은 편인 민간임대 일반공급조차 15: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나타내 청년주택 입주 희망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올 하반기에는 성동구 용답동,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숭인동에서 추가 1,529실의 입주자 모집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총 2,116실의 역세권 청년주택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아파트로 발코니 확장을 감안하면 최근 임대료 비교대상으로 언급됐던 오피스텔에 비해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입주자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20~30% 큰 편이다. 사업지별로 입주자들의 휴식을 위한 북카페, 수영장, 공연장·전시장 등 문화시설, 국공립어린이집, 청년커뮤니티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특화공간이 도입되어 단순한 물리적 거주공간만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번 입주자모집에 따라 높은 임대료를 걱정하는 청년들이 내년 입주전에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임차보증금 지원과 보증금 대출시 이자 일부를 지원을 수 있도록 주거지원방안을 별도로 마련중에 있다. 또 청년들이 원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공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활성화방안도 고민하여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역세권청년주택사업이 주거 난에 시달리는 청년층 주거난 해소를 위한 혁신적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입주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에서 임대료 등에 대한 다양한 우려도 존재했다이번 첫 입주자 모집에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된 만큼 서울시는 그 요구에 부응해 나가도록 역세권 청년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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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