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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제1회 서울시 달인·고수 선발대회’ 개최…3인방 선정

서울시, ‘제1회 서울시 달인·고수 선발대회’ 개최…3인방 선정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서울시 공무원이면서 특정분야에서 남다른 지식과 능력을 가진 달인·고수 3인방이 있다.


그래픽 디자인 달인 중랑소방서 신내119안전센터 임홍기 소방장, 사진 고수 서울시 문환관광디자인본부 안연수 팀장, 와인, 패러글러이딩, 승마, 스쿠버다이빙 등 팔방미인 서울시 주택정책실 김장성 주무관이다.


서울시는 지식 공유로 조직 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1회 서울 달인·고수 선발대회’를 실시, 달인·고수를 이와 같이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달인은 기획, 프레젠테이션, 자격증 등 행정 업무 분야에서 우수한 지식을 가진 공직자를 서울 고수는 음악, 사진, 미술, 레포츠 등 일상·취미 생활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공직자를 의미한다.


지난 11월18일부터 12월5일까지 2주간 서울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후보를 모집한 결과, 총16명이 신청했고 2차례 심사를 거쳐 지난 22일 서울 달인 1명, 서울 고수 2명이 최종 선정됐다.


중랑소방서 임홍기 소방장(서울 달인) : 여수세계박람회 UCC 공모전(‘12년) 대상, Daum 쇼핑하우 UCC 공모전(‘09년) 대상 등을 수상하고 본인의 그래픽 디자인 실력을 시 홍보영상 제작 등에 활용한 공이 인정됐다.



 

  그래픽 디자인의 달인 임홍기 소방장의 작품. ⒞시사타임즈



특히 초고층건물 화재 시 소방시설 활용 시뮬레이션영상제작, 수난구조정 쇄빙구조 시뮬레이션 제작 등 본인이 몸담고 있는 ‘안전’분야 업무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문화관광디자인본부 안연수 팀장(서울 고수) : 1984년 사진계에 입문해 그동안 한국프로사진작협회 회원전, ‘서울, 빛으로 그리다’ 개인전 등을 열고 월간 ‘사진’ 추대 및 초대작가, 한국프로 사진가협회 홍보간사로 활동한 공적이 인정돼 서울 고수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의 고수 안연수 팀장의 작품. ⒞시사타임즈



주택정책실 김장성 주무관(서울 고수) : 공인 패러(글라이딩) 국내 신기록 보유, 서울특별시장배 승마대회 우승, 여성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샵 와인강사, 스쿠버 다이빙 국제라이센스를 획득한 팔방미인이다.

 

   와인 등의 고수로 선정된 김장성 주무관. ⒞시사타임즈



서울시는 서울 달인·고수로 선정된 직원들을 서울시 인재개발원 직원강사 등으로 추천해 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동호회 활동을 통해 일반직원들에게 본인의 능력과 경험을 전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고수로 선정된 안연수 공공디자인정책팀장은 “취미생활을 통해 공직생활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었고, 뷰파인더로 서울의 이곳 저곳을 살피며 서울시에 더욱 애정을 갖게 됐다”며 “30여 년 동안 쌓아온 사진기술을 서울시 선후배는 물론 시민들과 나눌 계획”이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직원들의 우수한 능력을 서로 공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여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을 서로 권장하는 분위기를 형성해 조직문화 혁신을 시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서울달인·고수를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1회 서울 달인·고수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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