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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개최

서울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개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별다른 활용 없이 방치됐던 서울시, 구 소유 자투리공간 12곳이 시민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3일 동안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울시내 자투리공간의 변신은 시민공모를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인정받은 일반팀 10팀과 초청작가 2팀, 총 12개 팀, 122명이 72시간 동안 밤낮으로 공사, 조성한 끝에 완성될 예정이어서 최종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초청작가 2팀은 AnL Studio 건축사사무소 신민재 건축가, 안기현 교수(한양대 건축학부), 이민수 교수(한양대 디자인학부) 등이 참여한다.


올해의 미션은 ‘자투리 공간에 활력을 담아라’로 사실상 뚜렷한 활용 없이 방치됐던 도시의 자투리땅이 어떻게 시민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주는 유용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지는 ▲홍대 걷고싶은 거리 ▲남산 문학의 집 주변 ▲9호선 국회의사당역 인근 ▲서울시청 본관 앞 광장 ▲경의선 숲길 1단계 구간 등이다. 이외에는 ▲예장동 문학의 집 주변에는 ‘꽃갈피’라는 책갈피 쉼터 ▲정동 배재공원에는 ‘기지개를 펴다’라는 재미있는 모양의 조형물 ▲여의도동 국회의사당역 상부에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콘셉트로 대나무숲 컨셉의 쉼터 ▲지하철 왕십리역 6번 출구 앞에는 ‘spining circle’이라는 조형물 ▲종로3가 세운초록띠공원에는 ‘모두를 위한 식탁’이라는 대형식탁 이 설치 ▲서울시청 본관 앞 광장에는 대화방을 형상화한 재미있는 쉼터가 만들어 진다.


수상작은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최우수 1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1천만원, 우수작 2팀에게는 상장과 각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단 초청팀은 단순 참가만 하고 시상에서는 제외된다.


오해영 푸른도시국장은 “3일 밤낮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활용되지 않고 무심히 지나쳤던 자투리땅의 새로운 변화와 변신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프로젝트가 펼쳐지는 대상지 주변 상가와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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