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교육·청소년

서울시,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털모자 만들고 전시하고’

서울시,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털모자 만들고 전시하고’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 뚝섬 자벌레에서 영유아용 작은 털모자를 직접 뜨고 내가 만든 털모자로 전시에도 참여해보는 색다른 봉사활동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털모자뜨기 전시모습. ⒞시사타임즈

 

  한강의 두얼굴. ⒞시사타임즈

 


영화 <타짜>, <국가대표>, <미스터고> 등의 미술과 세트를 작업한 양홍삼 미술감독이 기획, 눈 내린 야외정원을 자벌레로 옮겨온 겨울 특별전 <자벌레의 겨울정원>과 김포대교~잠실대교의 한강 야경을 110미터 길이의 작품에 담아낸 <한강의 두 얼굴>도 감상해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일명 ‘자벌레’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자원봉사 프로그램과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관심 있는 청소년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우선 털모자 뜨기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28일, 30일 단 이틀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자벌레 2층 ‘책 읽는 벌레’에서 진행된다. 직접 만든 작은 털모자로 자벌레의 작은 도서 공간을 꾸미고 전시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나눠보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 희망자는 자원봉사 포털 페이지(https://www.1365.go.kr)에서 사전 신청 시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사전 참여인원이 미달될 경우 현장참여도 가능하며, 당일 12시50분까지 뚝섬 자벌레 2층 안내데스크로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자벌레의 겨울정원>과 <한강 야경 파노라마 사진전 ‘한강의 두 얼굴’>은 자벌레 1층 통로 전시공간에서 2월28일까지 열린다. 눈 내린 야외정원을 자벌레로 옮겨와 한 폭의 그림 같은 공간으로 구성되는 <자벌레의 겨울정원>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겨울을 기억할 만한 아름다운 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한강 야경 파노라마 사진전 ‘한강의 두 얼굴’>은 이득영 사진작가가 김포대교~잠실대교 구간의 한강 야경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촬영한 110미터짜리 사진작품이라 주목된다. 130미터에 달하는 자벌레 통로를 적극 활용, 파노라마 작품이 한 번에 설치 될 수 있도록 천정에 고정한 것도 특징.


털모자도 만들고 전시도 감상했다면 야외로 나가 신나는 눈썰매를 즐겨보자.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오는 2월15일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오후 12시~오후 1시는 눈 정리 작업으로 잠시 운영이 중단된다. 이용금액은 입장권 6천원, 자유이용권 1만원, 기타 체험활동 이용요금 별도. 기타 자세한 내용은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02-452-5955)으로 문의하면 된다.


뚝섬 자벌레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와 바로 연결돼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자세한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02-3780-0796 / 02-3780-0517)로 하면 된다.

한편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대학교 사진동아리 ‘영맥(影脈)’의 정기전시 <영맥-서로의 그림자는 이어진다>가 2월3일부터 열린다.


이번 전시는 뚝섬 자벌레 ‘시민참여 전시 사업’의 하나로 ‘영맥’의 회원 약 20여 명이 작년 한 해 작업한 사진 중 각자 최고로 뽑는 작품들을 모아 전시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뚝섬 자벌레 특별전시와 직접 만든 털모자 전시 체험활동 등을 즐기면서 추운 겨울날을 보다 특별한 감성과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