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교육·청소년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 생태프로그램’ 진행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 생태프로그램’ 진행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 진구가 주말을 포함한 연중에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아차산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아차산 생태공원은 2만3450㎡ 면적에 생태자료실, 자생식물원, 습지원, 소나무 숲, 체험학습 논 등 테마별로 꾸며져 있어 구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가을-나무들아뭐하니-나뭇잎관찰. ⒞시사타임즈



계절별·주제별로 공간이 마련돼 있는 이곳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과 단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올 1월부터 2월까지는 ▲동물들의 겨울나기 ▲겨울눈과 로제트 ▲전통의 지혜-콩나물 기르기 ▲전래놀이로 놀아요 ▲신나는 숲 밧줄놀이 등 겨울철 동·식물과 관련된 내용이 준비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아차산나눔이’숲해설 자원봉사자들이 설명을 맡는다.


나무와 풀이 겨울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보고 싶다면 ‘겨울눈과 로제트’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 토요일 오후에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겨울눈을 만드는 나무들과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땅에 바짝 엎드린 풀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전통놀이를 알려주고 싶다면 ‘전래놀이로 놀아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잊혀져가는 전래놀이인 딱지치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자치기 등을 해보며 옛 것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준다. 이 프로그램 또한 아동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새에 대해 관심있는 아이를 위한‘아차산의 새들’이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일요일 오후에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공원 안에 있는 텃새들과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동고비, 곤줄박이, 오색딱다구리 등 새 이름과 특징에 대해 알아본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아차산 생태공원 홈페이지에 접속해(www.gwangjin.go.kr/achasan)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450-1192)로도 가능하다.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이며, 접수는 프로그램별 선착순이다. 개인은 최대 15명까지 방학과 주말에 참가할 수 있다. 단체는 최대60명까지 평일에 참여 가능하다.


아차산 생태프로그램은 겨울철 프로그램 외에도 연말까지 ▲아차산 나무들을 직접 관찰하고 나무의 고마움을 알려주는 ‘아낌없이 주는나무’ ▲어린이 농부가 되어 모심기와 벼베기 등을 체험해보는 ‘나도 농부야’ ▲동화축제에 대한 안내와 함께 유아동화를 들려주며 나비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호랑나비야 축하해’등 총 40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한편 광진구는 작년 한해동안 1,082회를 운영하여 총 20,152명이 참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우리구는 자연생태계 학습장과 체험공간 등 아차산의 다양한 곳에서 생태계 생물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아차산이 앞으로도 시민들이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도심속 휴식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