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밤섬 정화활동 실시…집중호우로 쌓인 쓰레기 수거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가 9월13일부터 10월1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밤섬 정화활동을 진행한다.
밤섬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 철새 도래지로서 수생 및 육상 동식물이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한 생태적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인정받아 1999년에는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2012년 6월에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 및 팔당댐방류량 증가로 인해 상류로부터 흘러온 스티로폼, 플라스틱류, 목재 등 부유물이 밤섬에 자생하는 대형 수목에 걸려 정체되었다가 섬 내부에 그대로 내려앉아 곳곳에 많은 쓰레기가 쌓였다.
이에 서울시는 한강의 수위가 정상으로 유지되고 지면이 마르는 등 쓰레기 제거를 위한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9월13일부터 10월15일까지 총 4회의 밤섬 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총 3개 단체, 2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며 한강 청소선 등 선박 총 16척이 투입된다.
참여 자원봉사 단체는 △한국OCO △LG화학 △과학기술공제회의 총 3개이다.
밤섬의 안정적인 생태환경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청소인력을 투입하고, ‘밤섬 생태설명 및 유의사항과 안전’에 대한 사전교육 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10월 말까지 밤섬 정화활동에 참여할 자원봉사자 단체를 모집하여 시민들과 밤섬 생태 환경 보전을 위한 정화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강을 위해 밤섬 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며 함께 동참하고 싶은 시민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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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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