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원장 김재복)은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과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공공의료병원 ‘아주 특별한 병실 밖 나들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병실 밖 나들이는 혼자서 몸을 움직이기 힘든 복합중증 장애환자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와의 공감적 관계형성을 도모하고 비타민D 흡수를 통한 골밀도 저하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1948년 보건병원으로 발족해 1978년 현재 위치한 서초구 내곡동으로 이전 2007년 4월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으로 개칭됐다.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며 중증장애나 질병을 가진 무연고 어린이들을 위한 보호자 없는 병동 운영으로 입원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중증 장애와 질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 특성상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외출이 쉽지 않다. 이들의 병실 밖 나들이는 일주일에 한번 병원을 정기 방문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서초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및 정기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소방대원 10명, 종교단체 자원봉사자 25명이 함께하며 4월부터 11월까지 6개 병동 50~60명의 환아(전체 입원환자의 27%)를 대상으로 주 1회~2회 원내 야외정원 및 병원 내 아늑한 베란다를 활용하여 산책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장애아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적극적인 협력관계로 환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관계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다.
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항상 답답한 병원에서만 생활하던 아이들이 의용소방대원 등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좋은 봄날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하는 따뜻한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 특별한 나들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전화(02-570-8305) 또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홈페이지(childhosp.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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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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