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작은결혼식 명칭 공모 이벤트 10월7일까지 진행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서울시는 바람직한 혼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작은결혼식 명칭 공모 이벤트’를 실시한다.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기 위해 시작된 ‘작은결혼식’은 허례허식을 버리고 각자의 개성을 담은 결혼식을 선호하는 젊은 커플들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러운 하나의 혼례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작은결혼식의 취지에는 동의하더라도 예산이나 하객수, 식장 규모, 범위, 절차 등을 둘러싸고 ‘무엇이 작은결혼식인가’에 대한 모호하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각자가 생각하는 작은 결혼에 적합한 결혼식 형태’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응답에서는 △가족과 지인만을 초대한 소규모 결혼식 △본인이 직접 준비한 셀프 웨딩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독특한 결혼식 △기존의 복잡한 예식 절차를 과감히 생략한 결혼식 등의 결과가 고루 나타났다. 작은결혼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에는 규모, 절차, 개성, 예산 등 다양한 관점이 담겨있음을 시사한다(한국소비자원, 20~30대 남녀 2,000명 대상, 작은결혼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 2017).
이처럼 복잡다단한 의미가 담긴 결혼식 문화를 ‘작은결혼식’이라는 협소한 범위의 이름으로 지칭하고 시민들에게 ‘작은결혼식’을 바람직한 결혼식으로 강조하는 현상은 부정적인 반응을 초래함으로써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자는 메시지를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결혼식의 진정한 의미가 담긴 적합한 명칭을 시민들과 함께 찾아보는 ‘작은결혼식 명칭 공모 이벤트’는 바람직한 결혼문화에 대한 사회적인 개념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권금상 센터장은 “결혼의 가치는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한 가정으로 태어남을 알리고 축복해주는 데 있다”며 “‘작은결혼식’이라는 이름에 갇혀 진정한 의미를 잃지 않도록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패밀리서울(http://familyseo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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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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