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주민들의 건강 체크를 위해 보건소 1층에 ‘건강체험관’을 설치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건강의 자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건강을 확인할 수 있도록 건강정보 안내판, 스마트헬스 기기 및 장애인체중계를 설치해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에 따르면 30세 이상 서울시민 3명 중 약 1명이 대사증후군이라는 결과에서 보듯이, 혈압·체중 조절 등 꾸준한 건강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이 부족하다는 구민 의견에 따라 ‘건강체험관’을 설치하게 됐다고 구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건강체험관’에는 대사증후군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는 ‘건강정보 안내판’ 및 체중과 혈압,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헬스 기기’가 설치돼 있다. 또한 장애인체중계를 설치해 휠체어 탄 채로 측정이 가능하고 지체부자유자들은 지지 손잡이가 있어 혼자서도 체중을 측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사증후군관리센터와 연계되어 의사 진료뿐만 아니라 전문상담사로부터 영양·운동 등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설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운영된다. 보건소를 방문하는 주민은 누구나 전담 안내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봉신 보건소장은 “건강체험관 운영으로 주민 스스로 자기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고, 대사증후군 및 질병을 미리 예방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중랑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의약과(☎2094-089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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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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