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진로·직업 멘토 ‘커리어코치’ 200명 운영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미래주역인 청소년들과 직접 만나 상담과 체험을 통해 직업과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커리어코치’ 200명이 서울시내 198개 초중교에서 본격적인 상담과 진로교육을 시작한다.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서울시가 직업관이 미형성된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직업의식을 심어주고, 전문성을 갖춘 경력단절 여성과 전문직 퇴직자들에게는 보람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소년진로정보제공사업’ 을 3월4일부터 12월20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커리어 코치’는 주 4일(1일 3시간) 각자 배치된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상담하고 함께 체험학습을 한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60명 늘어난 200명의 커리어코치가 서울시내 198개교에 배치된다.
이번에 각 학교에 파견되는 ‘커리어 코치’들은 △청소년상담사자격증 △심리상담사자격증 △MBTI심리검사자격증 △중등학교 2급 정교사자격증 등의 관련 자격증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청소년 ‘커리어 코치’ 전문훈련기관인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일정기간 전문교육을 이수 한 자 이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초등학교 285개, 중학교 382개, 고등학교 76개 등 총 743개교에서 813명의 커리어코치가 활동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기 성장단계별 진로교육도 실시하는데 진로형성단계인 초등학교와 과도기인 중학교에서 집중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청소년기 진로발달은 대체로 ‘진로인식(초등학교)’, ‘진로탐색(중학교)’, ‘진로계획 수립·실행(고등학교)’의 순으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커리어 코치’를 활용해 청소년들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일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해 청소년기부터 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다.
엄연숙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청소년은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올바른 진로 탐색으로 적성에 맞는 인생 설계할 수 있고, 전문자질을 갖춘 커리어 코치들은 재능기부를 통한 보람있는 일자리를 가질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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