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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서울시, 4월부터 ‘기후변화 적응교육’ 진행

서울시, 4월부터 ‘기후변화 적응교육’ 진행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기후변화 적응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4월부터 찾아가는 기후변화 적응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을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 시민(20인 이상), 단체 등에서 가까운 관할구청의 환경 부서에 교육 신청을 하면 교육대상자의 연령, 특성에 적합한 강사가 현장을 방문,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기후변화협약 파리당사국 총회 성과 등 기후문제 최신 동향 ▲기후변화 발생원인과 대처방법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시 시민행동요령 ▲생활 속 CO₂줄이기 실천방법(에코마일리지 등)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적응교재로 ‘서울의 기후이야기, 얼마나 알고 있니?’ 기후변화 시장협약 및 에코마일리지, 에너지절약 등 다양하고 생생한 시청각 교재를 활용해 교육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2015년 한 해 기후변화적응교육에 동참한 인원은 총 46,000여명으로 학교·복지관 등 391개 기관에서 교육에 참여했다. 기후변화 적응교육이 처음 시작된 2010년부터 매년 교육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총 135,00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작년에는 대상기관에서 희망하는 일시에 전문 강사가 찾아가는 방식으로 초등학교 284회 25,789명, 중학교 59회 13,749명, 고등학교 25회 5,437명, 일반시민(단체) 23회 1,043명이 적응교육을 받았다.


시는 올해부터는 기후변화 적응교육 체험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에너지드림센터 내 「기후변화 홍보체험관」과 연계한 체험형 기후변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7월부터 운영한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교육 및 에코마일리지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CO₂줄이기 시민실천 서약 등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시민 동참을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을 목적으로 기후변화 적응교육 전문가 특강을 개설하고 인재개발원 교육과정에 공무원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해과목’ 과정을 신설해 기후 환경정책 추진 배경과 필요성 등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나간다.


박진순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강사가 교육 대상의 맞춤 교재를 가지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기후변화적응 교육은 기후변화의 문제를 이해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구 온난화 시대 필수교육인 기후변화적응 교육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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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