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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뷰티

[석태월 뷰티칼럼] 냉기(2) - 냉기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순환장애

석태월 네오닉스 대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석태월 네오닉스 대표] 냉기로 인하여 순환장애가 생기면, 몸 안의 각종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게 된다. 이 때문에 몸 안에서는 활성산소가 발생되어, 결국에는 인체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두통, 손·발 저림, 생리통, 생리불순, 감기몸살 등의 가벼운 증상은 물론 알레르기성 질환, 관절통, 허리 염좌, 각종 위장 질환, 뇌출혈, 심근경색 등의 심각한 병을 앓게 되기도 한다. 흉터가 오래 남거나 대머리가 되는 것 또한 이와 같은 순환장애에 원인이 있다.

 

우리 주변에 산재되어 있는 냉기의 원인

 

특히 최근 현대인들의 심각한 건강문제로 꼽히고 있는 당뇨와 고혈압, 성인병 등은 다양한 냉기의 원인을 통해서 생기게 된다.
 

◇ 기후환경에서 오는 냉기= 냉기라고 하면 차가운 것만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은 그렇지만도 않다. 여름햇빛이 뜨거울수록 상체온도가 높게 되어 인체의 온도가 밸런스를 잃게 된다. 마찬가지로 겨울의 추위는 하체의 온도를 낮게 하는 요인이 된다.

 

◇ 대기오염·주거환경에서 오는 냉기= 현대인들은 각종 냉온방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냉방의 찬 공기는 밑으로 깔리는 성질이 있고, 온방의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냉기를 일으키게 된다.

 

또한 ▲시멘트, 페인트 등으로 발생하는 환경증후군·수맥파·전자파 ▲유해파, 통풍이 안 되는 주거시설 ▲과음, 과식, 오염된 식품 섭취, 냉동식품, 물, 청량음료, 가공식품, 열대과일 등 음식으로 발생하는 냉기도 있다.

 

◇ 생활습관에서 오는 냉기=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을 통해서도 냉기는 발생한다. 하이힐을 넘어 킬(KILL)힐의 시대가 된 요즘, 높은 구두를 신는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다. 킬힐 뿐만 아니라 옷은 점점 타이트해지고, 치마는 짧아지며, 허리와 배를 과다하게 노출시키는 의상도 많이 입게 되었다.

 

여기에 하루를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운동부족이 되어버리고, 각종 스트레스로 흡연과 음주 또한 늘어나고 있는 실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열은 상체로 올라가고 하체온도는 낮아지게 된다. 즉, 냉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체크해봅시다: 이런 사람, 냉기 주의보!

 

50대인 미순씨는 평소 뜨거운 열탕에서 목욕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뜨거운 물 속에만 있으면 긴장됐던 몸이 사르르르 풀리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목욕탕에 가면 1시간의 목욕 시간 중 40분 이상을 열탕 속에 있곤 한다.

 

맛집 탐방을 즐겨하는 30대 철민씨. 어느 날 맛있는 만둣국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동료들과 함께 들렸다. 소문대로 만둣국은 너무도 맛있었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사 도중 계속적으로 콧물을 훌쩍이면서 먹는 철민씨를 보고 동료들은 “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자꾸 콧물을 훌쩍이는 거야. 시끄럽다”며 타박을 줬다.

 

평소에도 뜨거운 음식만 먹으면 자연스럽게 콧물을 흔적이던 철민씨는 “어디 나만 그런가? 원래 뜨거운 거 먹으면 다들 이렇게 콧물을 훌쩍이잖아”라며 대수롭지 않게 답변을 했다.

 

20대인 영미씨는 잠자리에만 들면 괴로움을 호소했다. 직업상 외근이 많다보니 평소 걷기를 많이 하던 영미씨는, 밤만 되면 발바닥이 가렵고 통증이 생겨서 잠을 자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여름이 된 요즘에는 외근만 나가면 현기증이 일어나고 두통까지 생겨서 고생을 하고 있었다.

 

 

위에 3명은 모두 냉기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온 케이스이다. 피부미용 샾에서 고객관리를 하다보면 냉증으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한다.

  

그렇다면 내 몸 속에 냉기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손쉽게 알아낼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이 있다.

 

①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많이 나는 사람

② 더위와 추위를 몹시 타는 사람

③ 뜨거운 열탕에서 목욕을 좋아하는 사람

④ 얼굴이 붉어지고 땀이 쉽게 나는 사람

⑤ 직사광선이 괴로운 사람

⑥ 가끔 현기증이 있거나 두통이 있는 사람

⑦ 발바닥이 가렵거나 통증이 있는 사람

⑧ 가끔 허리가 아픈 사람

⑨ 온, 냉방이 잘된 방에서 불편해 하는 사람(중증)

⑩ 땀을 흘릴 수 있는 온도에서 땀을 흘리지 못하는 사람(중증), 식은땀을 흘리는 사람(중증)

 

 

최소한 이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지금 자신이 냉기로 인해 순환장애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원인을 파악했다면,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 또한 반드시 수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네오닉스 : 02)581-1289 www.neo-nix.co.kr

석태월 네오닉스 대표(neonix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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