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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세종문화회관 9월 ‘천원의 행복’, 국악공연 ‘가을밤, 아름다운 동행’

세종문화회관 9월 ‘천원의 행복’, 국악공연 ‘가을밤, 아름다운 동행’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은 오는 9월29일부터 30일 세종 대극장에서 오후 7시30분 9월 천원의 행복 국악과 함께하는 ‘가을밤, 아름다운 동행’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무더운 한여름을 보내고 선선해지는 가을 날씨에 잘 어울리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국악의 흥과 멋을 잘 드러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서울시청소년국악단(단장 유경화)의 연주와 함께한다. 지휘는 국악계 젊은 지휘자로 급부상 중인 채길용이 맡고, 총 예술감독은 단장 유경화가 함께 한다. 또한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선별해 국악관현악곡 뿐 아니라, 판소리, 해금 협주곡, 민요 등 다채롭고 풍성한 우리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관객들에게 친숙한 프로그램이 많아, 국악을 보다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의 공식 주제가인 <프론티어/작곡 양방언〉를 청소년국악단의 색깔로 재해석해 들려 줄 예정이다. 청소년국악단 단원인 김재우, 박진선 두 소리꾼이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의 눈대목을 입체창(立體唱)으로 선보인다.


관객과 호흡하는 대화창이 끝나면 가을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해금 협주곡 <추상>이 이어진다.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높은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어릴 적 한가로운 기억을 떠올리며 작곡된 이 곡은 해금 선율과 함께 가을밤 정취와 잘 어우러질 공연의 백미다. 해금 연주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서은영이 함께 한다. 이어 경기 뱃노래의 선율을 테마로 차용하여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정형화시킨 <신뱃놀이> (편곡 원일)로 흥겨움을 고조시키고 신세대 여성 퓨전국악그룹 ‘별악’과 함께 관객과 호흡하는 민요판이 벌어질 예정이다.


9월 천원의 행복 신청접수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ttp://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9월4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당첨자 티켓 예매 기간은 4일부터 9일 19시까지이며 잔여석 구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공연당일(9월29일부터 30일)까지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의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 추천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이웃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객석의 일부분을 시민들이 추천한 장애우,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공연관람이 어려운 문화소외 계층과 우리 사회의 숨은 봉사자들에게 추천인이 티켓을 사서 선물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약 3만4천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했다. 천 원짜리 티켓 한 장이지만 추천인들로부터 선물을 받아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난 것 같다는 감동의 말을 전하고 있다.


공연 객석의 약 20%를 할애하는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추천 프로젝트’ 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방문해 ‘아름다운 사람들 신청하기’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happy1000@sejongpac.or.kr) 이나 팩스(02-399-1619)로 신청하면 된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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