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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소비자 90% 이상, ‘올리고당 식이섬유 함유’ 몰라

소비자 90% 이상, ‘올리고당 식이섬유 함유’ 몰라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시장 조사기관인 밀워드브라운 미디어리서치의 올리고당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올리고당 구입자 6.9%인 100명 중 약 7명만이 올리고당이 식이섬유 때문에 건강하다고 생각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소비자들이 올리고당이 ‘건강에 좋을 것같다’는 막연한 생각은 있으나(19.4%), 어떤 점에서 건강한 지 잘 모르고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며 현재 올리고당을 사용하고 있는 30-49세 주부 600명을 대상으로 10일간 실시됐다.

 

연구에 따르면 올리고당 주사용 이유로는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아서(19.4%), 볶음/조림 등의 요리에 사용하기 편리해서(16.9%), 요리의 맛을 잘 살려줘서(10.4%) 순으로 건강 측면과 사용의 편리 측면의 답변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올리고당이 ‘건강에 더 좋을 것 같다’라는 건강 측면의 답변이 19.4%인 반면, 칼로리가 적어서/살찔 염려가 없어서(7.0%), 식이섬유가 들어있어서(6.9%), 장건강에 좋다(0.1%) 등 올리고당이 왜 좋은지에 대한 응답은 사용의 편리에 비해 그 비중이 낮았다.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보다 영양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올리고당은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장 건강에 좋고, 설탕 동량대비 낮은 칼로리를 가진다. 올리고당 속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도와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식이섬유 1일 충분섭취량은 25g(성인남성기준)이며 과일, 야채 등을 통해 섭취 할 수 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반찬, 간식 등 요리를 할 때 단맛을 내기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올리고당을 사용하면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올리고당에는 프락토올리고당과 이소말토올리고당이 있는데, 올리고당마다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올리고당 구입시에는 식이섬유 함량을 체크 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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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