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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수능 출제본부 “대학수학능력시험 EBS 교재·강의 연계율 70%”

수능 출제본부 “대학수학능력시험 EBS 교재·강의 연계율 70%”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시험 출제 비율이 EBS 교제·강의와 70% 연계하여 출제됐다고 밝혔다.

 

2015년도 수학시험은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돼 오후 5시에 종료됐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64만 621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49만 5027명이고 졸업생 등은 14만 5594명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 영역은 A형에 30만 6193명 B형에 33만 3474명, 수학 영역은 A형에 44만 32명 B형에 16만 2993명, 영어 영역은 63만 3960명, 사회탐구 영역은 36만 6001명, 과학탐구 영역은 24만 5762명, 직업탐구 영역은 1만 2580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8만 4044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다.

 

출제본부측은 “이번 수능시험의 출제 기본 방향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설정됐다”고 전했다.

 

먼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됐다. 특히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가 활용됐다. 수학 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

 

이어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및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고,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됐다.

 

아울러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

 

또,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지나치게 어렵지않게 출제하되 일정 수준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과목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들이 출제됐다.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출제 범위에서 제시된 과목의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A형과 B형의 난이도가 조정됐다.

 

통합형 시험으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2015학년도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와 같이 ‘대입에서의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출제됐다.

 

선택과목 간 응시 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고자 선택과목 간의 난이도 차이를 줄이고자 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는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 영역에서 2014학년도 수능 및 2015학년도 6월, 9월 모의평가 분석 결과와 수험생들의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정도를 함께 반영해 난이도가 조정됐다.

 

이밖에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와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이미 출제된 내용일지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7월 ‘2015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에서 이미 발표된 바와 같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됐다.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다.

 

연계 대상은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및 이를 이용해 강의한 내용이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중요 개념 및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 지문이나 자료, 문제 상황 등을 활용하는 방법, 문항을 변형하거나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2015학년도 수능 성적은 12월 3일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수험생의 원서를 접수한 학교 혹은 지역 교육청은 온라인으로 성적 자료를 제공받은 후 성적통지표를 출력해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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