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제정한 대한적십자사, 전국에서 스승의 의미 기리는 캠페인 전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스승의 날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청소년적십자(Red Cross Youth, 이하 RCY) 단원이 스승에게 감사를 표하고 의미를 기리는 ‘사제동행’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승의 날’은 충남 강경지역 청소년적십자(RCY, Red Cross Youth)단원들이 ‘세계적십자의 날(5월 8일)’을 맞아 1958년부터 현직의 선생님, 병중에 계시거나 퇴직하신 선생님을 위문하는 봉사활동에서 시작되었다. 1965년부터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고 ‘스승의 날 노래(윤석중 작사, 김대현 작곡)’를 만들어 방송 및 기타 보도매체를 통해 보급함으로써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사제 동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승의 날의 발원지인 충남지사에서는 4월부터 5월 초까지 ‘RCY 전국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내일의 꿈을 함께 그리는 선생님과 나’를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 및 일반 청소년들이 참여했으며,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선생님께 쓰는 편지공모전’을 5월 19일까지 진행한다. 배움을 받았던 선생님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편지를 쓰는 공모전으로, 심사를 통해 당선된 편지 속 주인공인 선생님에게는 해당 편지와 함께 대한적십자사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생님과 함께 하는 제빵봉사활동’은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대전세종, 경기, 충남, 전북, 경북, 경남 등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5월 한 달 동안 RCY단원들은 선생님과 함께 제빵봉사를 실시하고, 스승의 날을 기념해 선생님께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는 활동도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스승의 날 행사가 지역별로 다양하게 실시되는데 서울, 경기, 전북지역에서는 RCY단원이 주축이 되어 감사 편지쓰기, 선생님과 함께하는 추억사진 촬영, 사랑의 편지 낭독 등을 진행하고, 광주전남지역에서는 5월 15일 광주지역 4개 메가박스에서 RCY단원과 지도교사 700여명이 참여해 ‘RCY합동입단선서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스승의 날은 RCY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선생님께 고마움을 표시하며 제정된 기념일이라 그 의미가 크다”며 “시대가 바뀌고 방식은 바뀌어도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스승의 날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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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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