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군·구 단위 특성화 민방위훈련 3월15일 실시
화생방, 지진, 화재·산불, 풍수해 대비 등 실습·체험형 진행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오는 3월15일 올해 들어 처음 실시하는 민방위훈련을 시·군·구 단위 지역특성화 훈련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는 “그간 민방위훈련은 획일적인 주민대피위주로 진행되어 왔으나 금년에는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훈련을 위하여 지역별 안보 및 재난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전국 226개 시·군·구에서 시장·군수·구청장의 통제에 따라 화생방, 지진, 화재·산불, 풍수해 대비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실습·체험형 내용으로 진행한다.
특히 최근 김정남 독살에 사용된 맹독성 신경작용제(VX) 등을 다량 보유한 북한의 생화학무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하여 전 지역에서 방독면 착용 및 상태점검, 행동요령 등 화생방 방호훈련을 공통적으로 실시한다.
접경지역의 경우 화생방 상황을 가정한 실제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기타 지역은 지진, 화재 등 재난대비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훈련내용에 따라 지역별 자체적으로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대피에 이어 대피 장소에서 국민행동요령 및 생활안전교육을 하게 된다.
한편 올 한해 민방위훈련은 총 8회를 실시하며, 전국 단위로 2회, 지역단위로 6회를 실시한다. 전국단위 훈련으로는 5월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지진대비훈련과 8월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훈련은 작년에 두 차례의 북 핵 실험과 경주 지진을 계기로 핵 및 화생방 대피훈련과 지진대비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3.15 지역특성화 민방위훈련에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중앙점검반(수도권 등 6개 지역)을 운영하여 지역별 훈련 실태를 점검함으로써 훈련의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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