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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왕송호수 생태풍경 2022 에코드로잉 단체전 개최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왕송호수 생태풍경 2022 에코드로잉 단체전 개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최근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왕송호수 생물다양성보전 프로젝트’ 모니터링팀의 생물모니터링 탐사 과정에서 왕송호수 인근에서 서식하는 삵의 모습을 확인한 바 있다. 삵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아직 상세한 이동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왕송호수 일대에서 이 지역을 영역으로 삼고 있는 삵이 살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도 왕송호수와 수계인 황구지천과 금천천 일대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수달은 날렵한 몸짓으로 민물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 민물 수생태계의 핵심 포유류이다. 하천 직강화, 하천구조물 설치로 인한 수생태계 단절, 도시개발에 따른 서식지 파괴로 인해 수달의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택지개발이 예정된 왕송호수 일대에서 서식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왕송호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를 위해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에코드로잉 팀이 모였다. 에코드로잉 팀에 참여한 30여 명의 동호인 중 10명의 활동가가 에코드로잉 작품을 출품한 것.

 

에코드로잉 팀은 매주 수요일 저녁 온라인으로 모여 왕송호수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야생생물을 알아보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드로잉 기법을 모색했다.

 

에코드로잉 팀은 매 주 수요일에 완성한 작품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왕송호수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서식지 파괴와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직접 그려보며, 생태계에 대한 더 깊은 애정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런 작은 마음들이 모여 미래의 생태계를 다양하고 건강하게 만들 것이다.

 

▲왕송호수 생태풍경 전시회 (사진제공 =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c)시사타임즈

 

이를 계기로 에코드로잉 팀의 작품을 모아 송호수 작은도서관(경기도 의왕시 부곡동 577-4 레솔레파크 자연학습공원)에서 ‘왕송호수 생태풍경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에코드로잉 퍼포먼스 공동작품 제작이 19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전시장 내에서 전시 특별행사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왕송호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재)숲과나눔의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 프로젝트 ‘초록열매’ 사업으로 진행됐다.

 

문의 : 031)469-9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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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