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보도팀] 안철수 의원이 14일 새정치민주연합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공식으로 탈당을 함에 따라 정치권에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안 의원에 이어 야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이 점쳐지면서 야권의 분열이 예고되고 있다.
안 의원은 13일 “새정치연합을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국민이 믿고 전권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라는 염원에 부응못했다”며 저는 이제 당 안에서 변화와 혁신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안에서 도저히 안 된다면 밖에서라도 강한 충격으로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공식 탈당선언을 했다.
이어 “그대로 머물러 안주하려는 힘이 너무 강하고 저의 힘이, 능력이 부족했다”면서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 세력의 확장을 막고 더 나은 정치 국민의 삶을 돌보는 새로운 정치로 국민께 보답할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 그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탈당 선언 이후 14일 오전 탈당계를 제출하고 이날 오후 12시경 지역구인 노원구 상계동 한 아파트 경로당 행사에 참석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쓴 소리를 듣기위해 왔다”면서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서 국민 삶의 문제를 가장 중심에 두는 정치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다시 드리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15일 부산, 17일 광주를 각각 찾아 지역 기자오찬간담회와 지역민과의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의원들의 추가 탈당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안 의원의 비서실장직을 역임했던 문병호 의원은 물론, 유성엽, 황주홍 의원 등이 차례적으로 탈당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현재 최소 10여명 이상이 탈당할 것이라는 것이 예상되고 있어 내년 총선에 지대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정치구도의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특히 ‘안철수 신당’은 내년 총선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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