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여수시 공무원들 공직기강 해이 “심각”

여수시 공무원들 공직기강 해이 “심각”

고무줄 점심 시간, 민원인 큰 불편

 

[시사타임즈 = 남성도 기자] 여수시 공무원들이 근무시간에 제멋대로 점심을 먹고 있어 업무공백 등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제공 = 여수시. ⒞시사타임즈

 

4일 여수시는 지난해 11일부터 전 부서가 점심시간을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12시부터 13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동 본 청사와 국동 별관 청사 공무원들은 12시가 되기도 전에 점심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본 청사 지하 1층에 있는 구내식당은 1140분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 있고 국동 청사 2층에 있는 구내식당도 12시가 되기 전에 마찬가지로 빈자리가 없이 공무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데도 공무원 근무 시간 복무 점검을 해야 할 담당 부서는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학동에 사는 김모(55) 씨는 “12시가 되기도 전에 점심식사를 위해 우루루 몰려가는 공무원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시민은 힘든데 시민혈세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이 근무 시간은 지켜야 하는 거 아니냐고 혀를 끌끌 찼다.

 

여수시 관계자는 복무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당선인 시절 시민들의 기대 눈높이를 맞추려면 여러 면에서 쇄신과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점심시간도 되기 전에 밥 먹으러 쏟아져 나오는 직원을 보며 세금 내는 시민들이 어떤 기분이고 어떤 맘이겠는지 생각해 보라고 일갈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남성도 국장 nsd19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