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영락교회, 설립 91주년 기념 어르신 및 지역주민 초청 행사 개최 … 김성기 목사, “어르신들을 섬기는 게 중요한 목회”
┃이미 고령화시대로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교회가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할 대상이 어르신들이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여수영락교회(김성기 목사)가 설립 91주년 기념으로 어르신 및 지역주민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5월 21일(토)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약 두 시간 반 정도 진행될 ‘어르신 및 지역주민 초청 행사’는 여수영락교회 전체 성도들이 합심하여 지역사회를 섬기는 중요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천 명을 선별, 선물과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기 목사는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오후 2시부터 2시 반까지 선물권을 배부하고 2시 반부터 2시 55분까지 25분 동안 식전공연으로 사물놀이를 하며, 3시부터 3시 10분까지 10분간 행사 및 인사를 하고 이어서 경품권 추첨을 한 후 3시 20분부터 4시 반까지 한 시간 이상 예술단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면 선착순으로 참석한 어르신 1천 명에게 선물 및 간식을 배부할 계획이다”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를 열지 못했는데 다시 행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 목사는 “이번 행사는 아홉 번째로 코로나 이전의 경우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천 명이 넘었다. 이번에도 참여 인원이 천 명은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시기가 맞물려 선거 출마자들까지 인사차 방문할 것이 분명해 행사 열기가 한층 달아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여수영락교회가 이처럼 매년 ‘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벌이는 것은 김 목사의 목회철학에 기인한 바가 크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우리 교회가 있었던 이전 지역이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이었다”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노인목회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그런데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를 벌인다고 해서 당장 교회의 전도열매로 나타나진 않았다. 그러나 이 행사는 노인대학으로 연결되었으며 노인대학을 통해 상당한 열매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인대학에 대해 김 목사는 “코로나가 오기 전까지 영어, 한글, 노래, 치매를 예방하는 종이접기 등의 여러 학과를 개설하여 운영했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와 노인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소망을 줄 수 있는 곳은 교회밖에 없다는 인식이 심어져 전도의 열매로 나타났다”고 노인목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미 고령화시대로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교회가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할 대상이 어르신들이다”며 “어르신들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잘 섬길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거듭 노인목회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여수영락교회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설립 9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에 김 목사의 제안에 따라 지금의 자리에 세워져 있던 교회가 재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분한 보상을 하면서까지 교회를 인수하여 새로 리모델링한 후 교회를 이전하여 설립 9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아파트촌으로 둘러싸인 교회 주변의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젊은이들을 위한 전도에도 시동을 건 바 있다.
따라서 노인목회와 젊은이 목회에 대한 여수영락교회 김성기 목사의 목회 전략에 교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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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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