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힐링코미디 영화 ‘호프 스프링즈’ 3월 개봉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천의 얼굴 ‘메릴 스트립’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감독 ‘데이빗 프랭클’과 영화 <호프 스프링즈>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호프 스프링즈>는 사랑이 식어버린 오래된 커플이 처음보다 더 짜릿해지기 위해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솔직·화끈한 연애힐링코미디이다. 이들의 여행은 남편에게만은 항상 여자이고 싶은 아내 케이(메릴 스트립 분)가 표현력 제로에 무뚝뚝한 남편 아놀드(토미 리 존스 분)에게 부부클리닉을 받으러 가자는 대담한 제안을 하면서 시작된다.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데이빗 프랭클 감독과 메릴 스트립의 두번째 만남으로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여성의 심리를 꿰뚫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저명한 데이빗 프랭클 감독은 2006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여성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영화에서 카리스마를 지닌 섹시한 상사 ‘미란다’로 분했던 메릴 스트립은 스크린을 압도하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수 많은 여성관객의 대표적인 롤모델로 떠올랐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흥행은 물론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데이빗 프랭클 감독과 메릴 스트립이 또 한 번 여성 관객 사로잡기에 나선 영화 <호프 스프링즈>. 오랫동안 달려온 사랑에 새로운 전환점을 찾아줄 <호프 스프링즈>에서 메릴 스트립은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소녀감성 케이로 분해 순정파 아줌마로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그녀는 이번 작품으로 제70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예비 관객들로 하여금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그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맘마미아><철의 여인>등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할리우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메릴 스트립의 연기변신. ‘왓 위민 원트’가 무엇인지 가장 잘 아는 대표적인 감독 데이빗 프랭클의 연출력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으는 영화 <호프 스프링즈>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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