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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영국문화원, 창의혁신 프로그램 ‘엘리베이트’ 출범

영국문화원, 창의혁신 프로그램 ‘엘리베이트’ 출범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영국문화원(British Council)은 세계의 문화 혁신가들이 전세계의 동료들과 협력하고 자신들의 전문성을 연마하며 재정지원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엘리베이트(ELEVATE)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영국문화원이 개발해 시행하는 이 엘리베이트(ELEVATE) 프로그램은 도시화, 고령화와 지속가능성과 같은 사회문제들에 따른 여러 도전과제들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글로벌 문제해결 커뮤니티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엘리베이트 프로그램의 첫 번째 단계는 엘리베이트 스타트웰 챌린지(ELEVATE StartWell Challenge)로 호주, 미얀마,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대만, 태국, 베트남, 한국, 필리핀 및 영국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엘리베이트 스타트웰 챌린지는 싱가포르 자선단체인 리엔재단(Lien Foundation)과의 협력 하에 개발됐다. 싱가포르 아동들의 삶의 우선순위에 대해 재고해보는 리엔 재단의 스타트웰(StartWell) 이니셔티브와 그 목표를 같이 한다. 영국문화원과 리엔재단은 여러 사회 문제와 창의성 증진, 그리고 가치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촉진시키려는 목표에 대한 공통 관심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을 맺게 되었다.


엘리베이트 스타트웰 챌린지 지원자들은 유아기(0-8세) 아이들의 놀이 활동 개선을 위해 도시 공간과 놀이터를 어떻게 새롭게 활용할지, 아이들이 공간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면 좋을지 등에 관한 혁신적인 새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리엔재단의 리 포 와(Lee Poh Wah) CEO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여러 다른 경험들을 헤쳐나가고 호기심과 창의성을 기르며, 무엇보다 ‘배움’을 쌓는다”고 강조하며 “놀이야말로 아이들이 새로운 지식을 쌓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며 아이들의 성장과 안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놀이에 대한 감각을 키워주고 이를 자극하는 환경을 조성해줄 필요가 있다. 이 챌린지 프로그램은 그런 놀이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아이들의 학습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 디자인, 공연, 디지털 기술, 건축 및 그 외 모든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고의 아이디어를 제시한 지원자들은 첫 번째 엘리베이트 장학생(Fellows)으로 선정된다. 2015년 2월에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YCMA)에서 진행될 혁신 캠프에 참가하면 혁신 캠프에 전액 지원을 받고 참가하게 된다.


혁신 캠프에 참가하면 놀이 공간에 관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거나 본인의 전문성 개발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엘리베이트 기금의 지원금(5만 싱가포르 달러)의 수혜자로 선정될 수도 있다. 또 2015년 3월부터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교의 문화·창의기업연구소(Institute for Cultural and Creative Entrepreneurship)와 같은 기관의 교육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트 스타트웰 챌린지 지원 기간은 2015년 1월5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britishcouncil.sg/elevate-challenge에서 얻을 수 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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