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계식량계획, 기아문제 해결 촉구 위한 캠페인 개시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함께 진행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유엔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은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본명 나동현)과 함께 기아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Player Unknown’s Share The Meal’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c)시사타임즈 |
WFP는 “현재 세계 기아 인구가 2015년 7억 7천 7백만명에서 1년만에 8억 1천 5백만명으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인도적 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분쟁으로 고통 받는 나라에 거주하고 있다”며 “대도서관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제로헝거(Zero Hunger, 기아 없는 세상) 달성을 위해 모든 배고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자는 의미의 ‘Share The Meal (셰어더밀, WFP 기부앱과 동일 명칭)’에 대해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내에서 전투를 멈추고 서로 식량을 나누는 모습을 표현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분쟁이 해소되어야 제로 헝거가 달성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셰어더밀 캠페인의 영상은 WFP의 캠페인 페이지(http://cdn.wfp.org/ko/2018/the-great-library/index_ko.html) 및 대도서관의 유튜브 페이지 (http://www.youtube.com/buzzbean11) 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도서관은 이번 캠페인에 대해 “WFP의 제로헝거 및 기아 인구를 돕는 활동을 알릴 수 있게 되어 의미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분쟁이 해소된 세상에서 배고픔 없이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도서관은 EBS ‘대도서관 잡쇼’에 WFP 한국사무소 임형준 소장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2016년부터 WFP와 기아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세계 식량의 날 (10월16일)을 기념해 WFP를 알리는 개인 방송에서 팬들과 함께 WFP 한국사무소의 제로헝거를 지지하는 그림 그리기 캠페인도 참여했다.
Share The Meal은 WFP가 2015년에 개발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기부앱으로 한 아이의 하루치 학교 급식 비용인 500원(WFP 기준, 전 세계 평균 비용)부터 기부할 수 있다. 총 누적된 식사는 2천만 끼 (2018년 1월 기준)가 넘으며, 현재 시리아, 예멘, 방글라데시의 아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은 전세계에서 기아퇴치를 위해 활동을 선도하는 인도주의 구호 기관으로,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SDG)2번 제로헝거(Zero Hunger)를 달성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 긴급 구호 식량 지원이나 개발 사업을 통해 정부와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자립할 수 있게 돕습니다. 매년 WFP는 약 80개국에서 평균 8천만명의 사람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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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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