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의 여왕 최윤영 대표, ‘버려지는 의자가 ESG 혁신을 만든다’
강남 CEO 150명 앞에서 관공서 의자 재활용 프로젝트 공개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의자 제조기업 퍼메이드 앤 아이디의 최윤영 대표가 강남구 소재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CEO 포럼에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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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명의 강남지역 CEO들이 참석한 이날 발표에서 의자의여왕 최윤영 대표는 연간 수천 개에 달하는 관공서 폐기 의자들을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순환경제 모델을 공개했다.
“버려지는 의자 하나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아시나요?”
20년 넘게 현대무용 강사로 활동하다 의자 제조업에 뛰어든 최윤영 대표는 발표 첫머리부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제시한 사업 모델의 핵심은 관공서에서 교체되는 의자들을 전문적으로, 보다 건강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ESG 경영의 혁신적 접근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경(E) 측면에서는 폐기물 감소와 자원 재활용을, 사회(S) 측면에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공공기관의 예산 절감과 투명한 집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의자의여왕 최윤영 대표는 “신규 구매 대비 3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2025년 개청 예정인 신청사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등 대형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퍼메이드 앤 아이디는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으로부터 사업 협력을 제안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윤영 대표의 독특한 이력이 사업에 특별한 가치를 더한다는 것이다. 현대무용가 출신으로 요가, 필라테스 강사 경험까지 보유한 그는 ‘의자의 여왕’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바른 자세와 건강한 사무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새하마노 디자인 안찬민 대표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인상적”이라며,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민간 기업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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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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