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 뮤지컬 제작교육 청소년 참가자 모집

의정부음악극축제, 뮤지컬 제작교육 청소년 참가자 모집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박형식)는 음악극 제작에 참여할 ‘음악극학교’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음악극학교는 GKL사회공헌재단이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굴하여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사회공헌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배우 및 연출로 참여 하는 음악극 제작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극학교 2016년 졸업공연 (사진제공 = 의정부예술의전당) ⒞시사타임즈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의 주관으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음악극학교는 7월 16일 공개오디션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12월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 졸업공연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올해는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이경화 감독의 총괄지도 아래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청소년 참가자들은 연기뿐만 아니라 연출, 기획홍보 등 작품 제작과정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분야는 배우, 연출 두 분야로 공연예술의 전반적인 제작과정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신청 후 오디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청소년들은 뮤지컬이론을 시작으로 연기 및 발성 기초, 캐릭터분석 등 공통 교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배우팀은 연기, 음악, 안무 등 뮤지컬 연기 전반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을, 연출팀은 무대, 소품, 의상 등 작품 디자인 및 제작부터 홍보기획까지 현직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작품 제작 전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올해 음악극학교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제작할 작품은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으로 잘 알려진 권호성 연출의 작품, <생일파티>이다. 이 작품은 최근 창작소리극 <서편제>를 각색하여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린 진남수 극작가가 청소년을 위해 쓴 작품으로서 청소년 또래문화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음악극학교 교육기간 동안 청소년 참가자들과 작품의 주제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 청소년들 자신의 에피소드와 생각을 적극적으로 담아내며 작품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의정부음악극축제의 이훈 총감독은 “올해로 3기를 맞이하는 음악극학교는 미래의 배우와 연출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음악극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창작체험 프로그램이다. 2015년 졸업공연 <쥬크박스 뮤지컬 - 삐딱하게>(안민호 연출), 2016년 졸업공연 <음악극 그녀를 구하라>(이용주 연출)을 통해 작품의 무대화 과정에 집중했다면, 올해 음악극학교 3기는 작품 내면으로 들어가 기획 단계부터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 집중할 예정이다”며 “음악극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음악극학교 참가 희망자는 7월 4일까지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들은 7월 16일 오디션을 통해 최종선발 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문의 : 031)828-5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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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