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이스트, 문화기술로 창조한류돌풍 일으키다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자회사이며 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 회원사인 아이카이스트가 중국 문화부 개최의 제9회 이우 문화상품무역박람회에서 무서운 한류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문화컨텐츠 기업인 CJ와 손을 붙잡아 대한민국 토종 기술과 문화를 융합하여 화제다.
중국 제9회 이우 문화상품박람회 i-kaist 전시관 ⒞시사타임즈 |
이날 중국 문화부 장관, 차관이 아이카이스트 및 CJ 합작 전시장을 방문하여 멀티터치테이블을 직접 체험 후 깊은 호감을 표시하며 중국 전역에 이러한 기술이 확산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하는 등 중국 현지인들의 반응이 매우 열광적이다.
아이카이스트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컨트롤러 기반 정전용량 방식의 46인치 고성능 멀티터치테이블과 100인치대 멀티비전 기반의 터치스크린을 선보였다. 특허기술인 이기종 단말기 초고속 자료 전송 기술을 이용해 CJ가 투자 및 배급한 영화컨텐츠를 손쉽게 가정에도 유통할 수 있고 터치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천만 관람객 영화작품 설국열차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멀티터치테이블로 피아노, 드럼, 실로폰 등 터치로 다양한 악기연주가 가능하고 자동차, 패션, 스마트폰, 음식 주문 등 및 쇼핑이 가능하도록 컨텐츠를 특화하여 다양한 문화공간 활용 체험 기회를 현장에서 제공했다.
i-kaist 전자테이블을 직접 사용해 보고 있는 관람객 ⒞시사타임즈 |
이러한 기술과 문화의 만남 그리고 해외 수출이 새로운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아이카이스트와 CJ는 중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멀티터치테이블을 확산하고 기존 CJ의 현지 유통망 CGV, 뚜레쥬르, 빕스, 비비고 등을 이용해 유통연계 할 계획이다.
이우 문화상품무역박람회는 올해로 9번째이며 문화부, 저장성 정부 및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개최한다. 4월27일부터 30일까지 이우 메이후 전시장에서 열리며 올해도 약 8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전통적 수공예 상품 전시를 탈피하여 중국 문화부의 특별기획으로 아이카이스트 외에 대규모 중국 IT기업인 텐센트, NetEase(나스닥) 등이 박람회에 전시 중이다.
이종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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