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우리동네 이야기책’ 발간기념회 개최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27일 익산청년시청 1층에서 마을역사 탐방대 사업의 결과물로 ‘우리동네 이야기책’ 발간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1차 ‘다같이회의’로 마을역사 탐방대 사업의 결과물인 ‘우리동네 이야기책’ 발간을 기념하고 시민들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같이회의’는 매달 넷째주 월요일 익산문화도시에서 수행하는 시민주체-시민참여 프로젝트를 시민들이 보고하고 자랑하는 자리, 익산문화도시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개방형 문화시민총회이다,
‘우리동네 이야기책’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문화·인물·전설·주민들의 삶 등 역사·문화적 자원을 조사 발굴해 그 결과물을 사진과 함께 책으로 엮는 사업이다. 작년 11월부터 공모를 시작하여 모현동 ‘원모인 마을 이야기’, 신동 ‘정토 마을 백년 이야기’, 함라면 ‘함라 마을 삼부자 이야기’ 총 3권이 결과물로 발간됐다.
‘원모인 마을 이야기’ 책은 배산을 사패지(賜牌地)로 받아 문중산으로 운영하고 있는 연일 정씨들의 이야기와 일제강점기에 방공호를 파는 등 어렵던 생활과 더불어 배산을 가꾼 애림계원들의 이야기 등 원모인 마을의 역사와 마을 사람들의 살아온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정토 마을 백년 이야기’ 책은 정토들이 사는 곳을 신용동(도치동) 또는 신동이라는 하나의 지역명으로 지명하기가 어려워 정토들의 공동체 삶을 주 거주지(교당소재지)를 중심으로 100년 역사를 기록하고 향후 세계화 시대에 정토들이 익산을 거점으로 미래 삶의 방향을 조망해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함라 마을 삼부자 이야기’ 책은 마을 주민들이 모여 함라 삼부자인 이배원, 김병순, 조용규 집안의 후손을 직접 만나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그들이 어려서부터 들은 이야기나 사진 등을 직접 수집했다. 함라 삼부자들이 근대 격변기에 공동체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였는지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했다.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이 토론진행자로 참여하여 사업 참여자 및 마을주민들과 그간의 활동 및 성과를 공유하고, 발간된 책 소개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은 “동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좋은 사업들이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며 “만들어진 책들이 익산의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12월 12일 2023 익산 문화도시 발전을 위한 전문가 릴레이 포럼 ‘솜리역사예술마을, 로컬크리에이터와 길을 찾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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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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