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적십자병원, 이주노동자·고려인 동포 의료지원 협약
이주노동자 건강센터 희망세상,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과 3자 협약 체결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인천적십자병원(병원장 이정교)이 이주노동자와 고려인 동포의 건강증진과 의료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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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적십자병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정교 병원장과 이주노동자 건강센터 희망세상 김석중 대표,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 손정진 대표가 참석해 협약 내용을 공유하고 원활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주노동자건강센터 희망세상(이하 희망세상)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이 함께 만든 이주노동자를 위한 진료소이며,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이하 고려인문화원)은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의 안정적 체류와 사회통합, 교류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인천 지역의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고려인 동포들이 적절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향후 희망세상이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 발굴 후 인천적십자병원에 의뢰하면 고려인문화원은 진료 대상자 통역, 진료실 동행 등의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인천적십자병원은 공공의료사업인 누구나진료센터, 희망진료센터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교 병원장은 “인천적십자병원은 모든 사람들이 차별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열린 병원”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이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는 2022년 7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근로자, 저소득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 취약계층 1만7012명을 진료했다. 진료는 명절 등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도 진행된다. 주요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등이며 의료진 자원봉사자와 기업 및 개인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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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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