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일산IL센터 저상버스 바로알기 캠페인 진행

일산IL센터 저상버스 바로알기 캠페인 진행

저상버스 휠체어와 함께 타요!”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안미선)는 지난 11() 시민들에게 저상버스의 역할과 필요성을 알리고자 저상버스 슬기롭게 함께 타기를 주제로 저상버스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 =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시사타임즈

 

고양시는 지난 714전기(저상)버스 5개년 전환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5년 내 관내 전기(저상)버스 330대를 도입한다고 밝혔으며 현재 31대가 운행 중이다.

 

이처럼 저상버스는 증차하고 있지만 탑승 환경은 심각하게 불편하다. 2019년 본 센터에서 진행한 고양시 장애인 이동편의 모니터링을 살펴보면 저상버스 탑승을 꺼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시민의식의 부재’(79%)를 꼽았다.

 

이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상버스를 슬기롭게 함께 탈 수 있는 3가지 방법으로 저상버스는 휠체어와 유모차가 함께 탑니다 교통약자 배려석을 양보하세요 휠체어 승·하차시 기다려 주세요 라는 홍보문구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에 부착하여 배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장애인 활동가 김모씨는 “3년 전 사회활동에 참여하고자 저상버스를 탔을 때 일부 시민들이 던진 핀잔 섞인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난다그때의 상처가 자꾸 잔상처럼 떠올라 한동안 외출하기가 두려웠다고 자신의 힘들었던 경험을 토로했다.

 

일산IL센터 관계자는 핀잔 섞인 시민의 말이 고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무심코 던진 말이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장애인 당사자를 다시 고립시켰다“107만 고양시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은 차별이 없어야 하며 특히 저상버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지역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한 첫 걸음이다고 캠페인의 목적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저상버스가 대중교통의 역할을 회복하여 장애인뿐만 아니라 교통약자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립생활팀(031-906-3095)으로 문의하면 된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