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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허준문화진흥재단, ‘제1회 허준문화제’ 23일 개최

(재)허준문화진흥재단, ‘제1회 허준문화제’ 23일 개최

‘제1회 허준문화제’를 통해 새롭게 해석되는 구암 허준과 동의보감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재)허준문화진흥재단이 주관하고 주최한 ‘제1회 허준문화제’가 파주민통선의 허준묘역에서 지난 23일 개최됐다.

 

이날 문화제에는 재단법인 허준문화진흥재단의 허평환 이사장을 비롯 최종환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윤후덕 국회의원 양천허씨대종회 허찬 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파주를 대표하는 기관 단체장들 및 시·도의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또한 박태철 화조그룹 네오맥스바이오 총괄 대표, 진창범 한국유통산업 진흥회이사장, 홍귀표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장 등 허준 선양 사업이 갖는 전국적인 관심을 표명하듯 파주 지역 외 여러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재)허준문화진흥재단은 식전 행사에 앞서 허준묘역에 문화제 개최를 알리는 제를 올리고 길놀이 행사로 문화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후 1부 행사에서는 허준문화재단의 선포식과 허준한방포럼, 헌장발표에 이어 내외빈의 허준묘 참배가 있었으며 코로나19의 종식과 코로나로 목숨을 잃은 영령들에 대해 묵념했다. 2부에서는 파주시와의 협약식을 통해 널리 알려진 허준한방숲 조성의 일환인 나무심기 행사로 성황리에 대단원이 마무리됐다.

 

한편 구암 허준은 1539년 출생하여 내의원과 어의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동의보감 신찬벽온방 등 8권의 의서를 통해 역병에 관한 의학적 지식을 백성들에 전달하기 위해 애쓴 인물로써 이 중 동의보감은 의학서로서는 세계 최초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당시 유네스코는 동의보감을 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이유 가운데 ‘공중보건의서’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으며 이러한 사실은 펜데믹을 지나는 현재의 상황과 맞물리며 구암 허준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 2018년 ‘허준 한방 의료산업 관광자원화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학술 용역을 통해 두 번의 심포지엄을 실시한 바 있으며, 용역 연구 발표를 통해 관내 ‘허준묘’라는 구암 허준의 역사적 실체를 통해 명실공이 허준한방관광도시로서 도약의 의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1610년 완성된 동의보감은 올해로 412년이라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및 일본 등에서도 발행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의학서로서 2012년에는 국보319호로 승격되기도 했다. 1999년 방영된 드라마 허준은 사극으로서는 여전히 1위인 시청률 63.7%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재)허준문화진흥재단은 “이러한 사람들의 관심을 통해 구암 허준에 관한 제대로된 역사적 해석과 유익한 한의학 정보들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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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