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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전남 함평중 김용흥 교사, 정년 퇴임 날 활짝 웃었다

전남 함평중 김용흥 교사, 정년 퇴임 날 활짝 웃었다

34년 전남교육 발전에 헌신·노고

선후배·동료 덕분에 끝까지 완주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전남 함평중학교(교장 양봉수) 23일 새 학년 준비와 함께 김용흥 교사에 대한 영예로운 정년 퇴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하루 일정으로 가졌다.

 

▲김용흥 교사(함평중학교)가 정년 퇴임식에서 교육가족 동료들의 축하 박수를 받고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 = 함평중학교). ⒞시사타임즈

 

이날 박헌 교감 사회로 진행된 퇴임식 일정은 신안 증도갯벌생태공원, 한반도 해송숲 천년의 숲길 걷기, 태평염전 소금 족욕체험 등 새 학년 준비를 위한 마음으로 힐링하며 카페에서 조촐하게 퇴임의 영광을 함께했다.

    

김 교사는 1988년 전남 나산중학교에 첫 부임을 시작으로 고흥 봉래중학교를 거쳐 교육현장에서 34여 년을 오로지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마지막까지 2학년 담임을 맡는 등 최선을 다한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로 송공패 및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김용흥 교사는 무사히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내조해 준 아내와 가족, 또한 저를 아끼며 이끌어주신 선후배님과 동료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무엇보다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고 떠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축적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함평중학교 이가영 교사는 늘 우리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끊임없이 베풀어주고 위로가 되어주신 선생님,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적으로 제자를 아끼고 사랑하신 모습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남은 인생은 오늘처럼 늘 활짝 웃으며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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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