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에서 만나는 흥겨운 시간, ‘전라감영 달빛잔치’
전주시, 전라감영 활성화 위한 특별 기획 ‘전라감영 달빛잔치’ 오는 3월 2일까지 매주 주말 밤 개최
[시사타임즈 = 박현석 기자] 전주시는 겨울철 전라감영 활성화를 위해 ‘전라감영 달빛잔치’라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라감영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활용해 행사 참여자뿐 아니라 전라감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전라감영에서 귀빈 방문 시 열었던 연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영 임장 △감영 가배 △감영 JU안상 △감영 EDM’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달빛잔치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감영 임장’을 만날 수 있다. 감영 임장은 전라감사와 장금이를 맡은 배우가 관람객들을 맞아 전라감영의 역사와 부속 건물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람에 한층 재미를 더해주게 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선화당 내부에서 진행되는 ‘감영 가배’로, 고종황제가 즐겨 마셨다고 알려진 가배(커피)에서 착안한 미니맷돌 커피드립 체험이다. 또, 체험 중에는 가야금 연주자의 공연을 즐기며 차담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이어 세 번째 프로그램인 ‘감영 JU안상’에서는 전주 10미(△콩나물 △미나리 △애호박 △무 △황포묵 △열무 △민물 털게 △모래무지 △파라시 △서초) 중 하나인 콩나물을 전으로 직접 부쳐 맛을 보고, 모주(성인)나 대추차(미성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네 번째 프로그램인 ‘감영 포토’는 전라감영 서편부지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외부 사진작가가 직접 사진을 촬영해 개인 메일로 전송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축제 참여자들은 미리 제공된 한복과 LED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고 촬영할 수도 있다.
끝으로 ‘감영 EDM’은 전라감사가 귀빈에게 연희를 베풀었던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 공연으로 재해석해 한복과 LED 선글라스를 착용한 관람객들과 함께 국악을 기반한 EDM 공연을 즐기며 일상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전라감영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됐다.
‘전라감영 달빛잔치’는 매주 주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시간 30분씩 2회차로 운영되며, 각각 30명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인터넷(티켓링크)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가격은 5천원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호남의 수부(首府)인 전라감영은 조선시대부터 옛 도청사를 거쳐 현재까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감영의 가치와 역사성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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