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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라북도시민단체들 “‘전라도 천년사’ 즉각 소각폐기하라”

전라북도시민단체들 “‘전라도 천년사’ 즉각 소각폐기하라”

전북연대 대표단, 김관영 전북도지사 면담 강력 촉구

 

[시사타임즈 = 김현석 기자] 역사바로세우기 전북연대와 호남역사광복군이 “‘전라도 천년사’는 국민은 물론 전라도민들을 능멸하는 수준의 기록물이 배포 직전에 다가왔다”며 즉각 소각폐기하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 역사바로세우기 전북연대, 호남역사광복군 (c)시사타임즈

 

이들 단체들은 “‘전라도 천년사’ 전북연대 대표단 담당국장 면담시 대회를 통해 오는 12월 29일 이전에 결정을 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 수 있었다”면서 “이 자리에서 반민족 이적 집단이 쓴 ‘전라도 천년사’ 수정과 별책부록 추가가 아니라 폐기해야 한다는 역사바로세우기 전북연대와 호남역사광복군, 시민연대의 주장을 강하게 전달했다”고 알렸다.

 

이어 “담당 국장에게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전북연대 대표단과 면담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강력한 촉구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역사왜곡 관찬서인 ‘전라도 천년사’가 발간 배포되려는데 1년 동안 민주당을 비롯한 정당에서 외면하고 있거나 소극적으로 대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에 전북전남광주시민들은‘전라도 천년사’폐기에 대한 역사인식을 기준으로 내년 총선때 광주, 전남, 북 국회의원과 모든 정당관계자, 총선 출마자들에 대한 심판의 시기로 삼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전라도 천년사’는 우리의 자주적 사관이 아닌 식민사관에 기초해 기술하는 등 심각한 고대사 왜곡 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도 왜곡하였다”면서 “호남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하여 광주광역시의회, 전남도의회, 전북도의회 의원 일부,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호남향우회, 역사바로세우기 전북연대 등 많은 역사시민단체들이 ‘전라도 천년사’ 폐기를 주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책은 34권으로 1만 3천 쪽이 넘는다. 이것을 처음에는 2주 만에 다 보고 공람의견서를 내라고 일방적으로 정하였다”며 “방대한 분량을 2주 만에 보라는 것은 이의를 제기한 도민들을 이 집단이 어떻게 취급하는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별책은 이미 출간하여 김제시 어느 물류창고에 보관이 되어 있다고 하는 ‘전라도 천년사’는 절대 배포해서는 안 된다”고 성토했다.

 

나아가 “전북 도민과 역사시민단체의 충심어린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고 식민사학으로 표절하고 우리민족의 자존과 도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있는 쓰레기 관찬사 ‘전라도 천년사’ 폐기하자는 외침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김관영 도지사의 퇴진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알렸다.

 

한편 이들 단체에 대한 주장과 관련해 전라북도 관계자는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답변 드리기도 힘들다”면서 “하지만 전라북도에서 단독사업이 아닌 전남·광주와 함께 진행하는 부분이며 전문펀찬위원회가 구성되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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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