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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전북교육청,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강화…올해 12교에 총 30억원 투입

전북교육청,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강화…올해 12교에 총 30억원 투입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22년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공모를 통해 지원대상 학교 12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 전경 (c)시사타임즈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은 신입생 충원률 및 취업률 하락, 학업중단 학생 증가 등의 위기를 극복하고, 특성화고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학교 여건에 따라 △가고 싶은 학교(Ⅰ) △머물고 싶은 학교(Ⅱ) △실력을 키우는 학교(Ⅲ) △꿈을 이루는 학교(Ⅳ) 4가지 유형 중 선정된 유형에 맞춰 사업을 운영한다. 교육과정 개발·지역사회 자원 활용·학생 진로지원 및 자존감 증진·인문역량강화 사업은 공통으로 추진한다.

 

유형별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가고 싶은 학교 유형은 신입생 충원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비전 설정과 특화된 교육활동으로 학교의 대외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부안제일고, 남원용성고, 전북하이텍고, 진안공업고, 군산상업고, 남원제일고가 선정됐다.

 

머물고 싶은 학교 유형은 학업중단 완화가 목표다. 유휴공간 리모델링 및 학교개방, 자율동아리 활성화 등 학생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실력을 키우는 학교 유형은 취업률 제고에 방점을 둔다. 전문가(명장) 초빙 기술전수, 산학협력 활성화 등을 통한 학생 직무역량 강화 및 취업 연계 사업을 진행한다. 전주생명과학고, 전북유니텍고, 이리공업고, 덕암정보고, 학산고가 이 유형에 선정됐다.

 

아울러 꿈을 이루는 학교는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의사소통·협업능력 등 글로벌 역량을 가진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으로 국내외 취·창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주공업고가 해당한다.

 

이와 함께 인식개선 및 체험공간, 학생 친화적 환경 조성, 기술전수 및 취·창업공간, 스마트교실 등 공간조성 사업은 유형에 무관하게 1가지를 선택해 추진하면 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학교별 예산은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학과 특성 및 학교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전북교육청 직업교육담당 장학사는 “특성화고 체질개선 및 학교혁신을 통해 직업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신입생 충원율 및 취업률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선정된 학교들은 지역사회의 여건 및 학교 특성에 따라 교육계획 수립하고,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활동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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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