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도의회 제출
기정예산 대비 1,039억 원 줄어든 3조 5,607억 원 편성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8월26일 전라북도의회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중앙정부이전수입 -970억 원(보통교부금 -1,088억 원, 특별교부금 17억 원, 증액교부금 -5억 원, 국고보조금 106억 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등 -94억 원 ▲자체수입 25억 원 등 기정예산 3조 6,646억 원 대비 총 1,039억 원(-2.8%) 줄어든 3조 5,607억 원 규모이다.
추경예산안 편성 기본 방향에 따라 ▲정규직 및 계약제교원,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감소분 반영 ▲교육사업 및 학교 신설 등 기존 사업 조정분 반영 ▲코로나19 위기 대응 및 교통안전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본예산 편성 후 추가 발생된 재정수요 등을 반영 ▲예산 낭비 요인을 최소화하여 효율적 재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정부의 보통교부금 감액을 고려한 세출 예산 구조조정을 위해 사업별 집행 잔액 예상액을 면밀히 분석하여 교직원 인건비 등 -232억 원, 테마식 현장체험학습비, 각종 체육대회 및 교직원 연수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집행된 교육사업 -445억 원, 여건 변화에 따라 연도 내 집행이 어려운 학교신설 사업비 등 -203억 원,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 낙찰차액 등 -140억 원, 예비비 및 내부유보금 -274억 원 등 총 1,294억 원을 감액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유래없는 감액 추경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립유치원 운영 한시적 지원비와 일반고교 기숙사 사감 인건비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학교현장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보호 방역활동 인력 및 단기인력 급식보조 인건비 지원, 원격교육 활성화 지원비를 반영하였고 ▲학교 안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입비를 추가 편성하는 등 학생 건강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사업에 82억 원을 마련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등교․원격 수업 병행에 따라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추진하려던 초․중․고 및 특수학교 일반교실의 무선환경 구축 연내 완료를 위해 131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원활한 원격 수업을 위해 내용연수가 경과한 교원용 노후 PC를 교체하는데도 24억 원을 지원하는 등 총 255억 원을 신규 및 기존 사업에 증액 편성했다.
금번 제출된 2020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9월3일부터 9월16일까지 열리는 제375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회 추경에 102억 원, 예비비 182억 원을 투입해 학교현장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확충하고 방역소독 지원, 각급 학교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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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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