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행정학과, 건국대 융합인재학과 학생 중심의 ‘지방소멸, 능력주의’공유학습토론 열려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6월12일 건국대 융합인재학과와 전북대 행정학과 학생들은 줌(ZOOM)으로 만나 국가·사회적 아젠다를 놓고 공유수업 차원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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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능력주의 테마를 중심으로 좌장, 발표자, 지정토론자, 플로어토론자 모두 Bottom-up 형태로 학생들 스스로 결정하고, 주도하였다.
이번 공유학습토론을 시도한 건국대학교 융합인재학과 이상엽 교수는 “타 대학 학생들과의 건전한 경쟁과 소통을 통해 지적·정서적 만족을 느끼고, 학생 중심의 주도적 학습 문화 정착을 위한 것”이라면서 “외부 공모전과 같이 학회, 대학의 각 사업단들과의 연계를 통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소멸 세션에서는 전북대 김준기 학생의 사회로, 전북대 류건·박희수·양세영 학생이 ‘지방소멸의 현 주소와 쟁점’에 대해 발제하였다.
지정토론에서 △건국대 이주연 학생은 지방소멸기금 △건국대 정선아 학생은 청년/여성 일자리 정책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방안 △전북대 나라 학생은 지자체 간의 연대, 젊은 여성의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플로어 토론에서 △건국대 박진수 학생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비중 △전북대 류건 학생은 공공적인 보육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능력주의 세션에서는 건국대 한원희 학생의 사회로 건국대 류현주·서수민 학생이 ‘능력주의의 쟁점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였다.
지정토론에서 △전북대 김덕원 학생은 능력주의의 찬반 논쟁과 한국에서의 적용 방향 △전북대 김진호 학생은 인도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능력주의 상황에서 도태된 젊은이들의 문제, 지역인재채용 방향 △건국대 남동훈 학생은 마이클 센댈의 ‘공정하다는 착각’ 저서를 예로 들면서 능력주의 실천에서 유념해야 할 점 등을 제시하였다.
플로어 토론에서 △건국대 서지수 학생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자리나 지역인재채용제도에서의 역차별 문제 △전북대 오민준 학생은 능력주의 심화 시 과열경쟁의 문제를 언급하였다.
이어 발제자와 토론자간 치열한 논쟁이 이어졌다.
전북대 주상현 교수는 강평에서 “우리 학생들이 진지하게 토론하는 걸 보면서 참 대단하다”면서 “다음에는 이공계 학생들도 참여하는 공유학습토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대 김준기 학생은 “이렇게 타 대학 학생들과 토론한다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건국대 최지은 학생은 “토론식 수업을 많이 받아봤지만 이번 공유학습토론은 건강한 긴장감이 들었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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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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