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수면 대표 어종인 토종 붕어 종자 방류
도내 7개 시군 하천과 저수지에 붕어 우량종자 27만 마리 방류
토종 종자 방류로 생태계 자원 증강·약 4억 원 소득증대 기여 예상
[시사타임즈 = 정병현 기자] 전라북도가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붕어의 자원을 증강하기 위해 우량종자를 방류한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수산자원 증강 및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붕어 우량종자 27만 마리를 도내 7개 시·군 하천과 저수지에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하는 붕어 종자는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자체 보유한 어미로부터 자연 채란으로 수정란을 얻은 후 엄격한 사육관리를 통해 4cm 이상 성장시킨 것이다. 방류 후 2~3년 정도 지나면 약 20cm 크기로 성장해 도내 농·어업인이 약 4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붕어는 매운탕, 찜, 진액, 약용 등 그 이용도가 높아 어업인 및 낚시 유어객들에 의한 포획 강도 상승과 더불어 수질 오염 및 육식성 외래어종에 따라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하천 생태계 복원과 균형 회복을 위한 붕어 종자 방류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2001년부터 지난 해까지 약 493만 마리의 우량 토종붕어를 도내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해 내수면 생태계 보전에 힘써왔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 종자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종자를 방류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류사업 외에 새로운 양식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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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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