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4년 전주 콘텐츠페어’ 개최
지역기업 우수 디지털콘텐츠 전시, 메타버스 XR 기술세미나, 투자사 컨설팅 등 진행
[시사타임즈 = 박현석 기자] 전주지역에서 제작된 디지털콘텐츠의 우수성을 조명하고,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플랫폼 진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축제가 전주에서 펼쳐졌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전주한옥마을 내 전주대사습청에서 ‘2024년 제7회 전주 콘텐츠 페어’를 개최했다.
‘콘슐랭: 콘텐츠미슐랭’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에서 제작지원한 우수한 디지털콘텐츠가 전시돼 사용자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 개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B2C(Business to Consumer)의 장으로 꾸며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콘텐츠 전시관 △XR·메타버스 기술세미나 △비즈니스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먼저 이틀간 운영된 지역기업 콘텐츠 전시관에는 전주지역 디지털콘텐츠 우수기업 7개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일례로 스타라이크㈜는 홀로그램 기반의 버추얼 싱어 VR 콘서트 ‘세레나데 유니버스 VR’로 실감형 공연 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였으며, ㈜펀웨이브의 ‘한옥마을 메타버스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전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 콘텐츠 페어에서는 첫날 ‘넥스트 메타: AI, 공간 그리고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 XR·메타버스 융합기술 세미나도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알서포트와 남산XR스튜디오 등 주요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콘텐츠 산업 동향에 대해 전문가와 참가자 간 심도 있는 정보가 오갔다.
이와 함께 이번 콘텐츠 페어에서는 투자유치 성장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3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컨설팅이 진행됐으며, 지난달 열린 ‘XR메타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콘텐츠인 ‘전북을 세계로: 새로운 만남의 시작’ 등 5개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콘텐츠 페어가 지역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협업을 통해, 전주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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