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꽃과 함께 걷는 창안 300거리’ 사업 본격 추진
쌍화차거리·새암길·우암태평로 활성화 나서
[시사타임즈 전북 정읍 = 하병규 기자] 정읍시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꽃과 함께 걷는 창안 300거리(이하 창안 300거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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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에 따르면 ‘창안 300거리’ 사업은 작년도 국토교통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3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정읍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에 시비 32억원을 추가해 총 64억원을 들여 쇠퇴해진 원도심인 쌍화차거리와 새암길, 우암태평로 등 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역량 강화사업 추진에 나선다.
환경개선사업으로는 쌍화차 특화거리의 경관 개선과 쌍화차 체험시설 조성과 함께 주변 연계 골목 경관 개선 및 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새암로의 쇼핑거리 조성, 그리고 가로환경 정비와 청년 창업지대 설치 등 창업의 거리 조성사업은 우암태평로 일대에 추진될 예정이다.
정읍시는 또 주민역량 강화 일환으로 주민리더와 코디네이터 양성교육, 도시재생 창안대회와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시민 소통 활성화를 위한 시민&전문가 포럼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정읍시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원도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자구 노력을 기울여 온 노력의 결실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중간지원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정철모교수)를 설립했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와 의견을 모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원도심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쌍화차거리상인협의회(이공식 회장)와 새암길상인번영회(이재만회장), 우암태평회(김상수회장)도 주민 주도형 시범사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쌍화차거리상인협의회는 상가 앞 화단 가꾸기에 힘으로 모으는 한편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꽃길 가꾸기와 거리청소, 할인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정읍시와 건물주와 세입자협의회(쌍화차거리, 새암로)는 상권 활성화의 부작용인 임대료 상승에 따른 원주민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난해와 올해 초 임대료 안정화를 위한 상생 협약식을 가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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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규 기자 abung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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