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에고, 반려동물 조기 암 진단 국제 논문 및 Cancer-Free 제품 출시
세계최초 반려견 혈관육종암 조기진단기술 개발
조기 암진단 95%, 재발진단 87% 정확도 달성 쾌거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반려견의 혈관육종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암진단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반려견 혈통분석 및 암분석 서비스 전문업체인 제네시스에고(대표이사 권창혁)은 지난 1월 13일 국제 저널(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이 같은 내용의 ‘혈관육종 조기 암진단’ 논문(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veterinary-science/articles/10.3389/fvets.2024.1489402/full)을 게재하고, 관련 진단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제네시스에고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반려견의 혈관육종암을 95%의 정확도(Accuracy 95, Specificity 98)로 진단하고, 수술 이후에도 재발가능성을 87%의 정확도로 진단하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진단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암은 반려견의 사망원인 1위(45%~50%)로 꼽힐 만큼 발병빈도가 높고, 수술 등 치료비도 1000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아 견주 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되어왔다. 하지만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만 있다면 적은 비용으로 수술이나 치료를 수행해 90% 이상이 완치될 수 있다.
제네시스에고 권창혁 대표는 이번에 내놓은 제품에 대해 “국내 소형견은 5ml 혈액 추출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2ml의 소량 혈액으로도 분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혈액에 떠 다니는 암세포 DNA(cell-free DNA)의 정확한 패턴을 분석하기 때문에 림프종,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호산구성 백혈병도 92% 이상의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는 세계최고의 서비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에고는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는 혈액암 전체를 진단하는 Cancer-Free blood 제품을 출시하고, 오는 5월부터는 주요 10대 암을 진단하는 제품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혈액에서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Cancer-Free blood와 함께 암 조직을 정밀 진단하여 암 유전자와 타겟 약물까지 제안하는 맞춤형 의료 제품인 Cancer-Free tissue도 3월달 중 출시하여 전 세계 암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권창혁 대표는 “반려동물의 암 진단 시장은 4조원 이상이고, 맞춤치료 시장도 수 조원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제네시스에고는 조기진단과 맞춤치료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벤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국내 특허 8건, 국제특허 3편의 국가별 특허 출원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을 필두로 한 암 관련 사업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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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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