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대종상영화제 “차질 없이 준비 중”
오는 24일 후보작 141편에 대한 심사 마무리, 노미네이트 작품 발표예정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영협이 확산시키고 있는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조직위는 제58회 대종상영화제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며 영협의 주장을 하나하나 명확하게 반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우선 영협이 지난 11일 조직위에 계약파기 공문을 보냈다는 것부터 거짓이며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계약당사자가 바로 영협인데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으며, 공문을 발송했다하더라도 또 다른 당사자인 조직위와 어떤 소통도 하지 않은 채 공문으로 계약이 파기된다는 생각은 어느 나라 법체계에서 허용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영협측이 “온갖 리베이트 논란 등이 영협비리의 근원이 됐다”라고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서 조직위는 영협 비리는 영협에서 해결해야할 문제 아닌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 모든 소송들은 영협과 지난 조직위의 싸움 아닌가. 지난 10여년 동안 쌓인 문제들을 왜 새로운 조직위원회에게 이의를 제기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며 제발 영협의 비리가 근절되기를 바랄 뿐이다고 반박했다.
또 영협측이 “진보와 보수 구분없이 한국영화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비영화인이 주도하는 행사가 아닌 영화인 중심으로 준비기를 꾸릴 예정이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싸우는 것은 영협이지 조직위가 아니다. 비영화인이 주도하는 이라는 표현에도 영화인과 비영화인들 갈라치기 하는 것이 과연 한국영화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스스로의 말에 괴리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묻고 싶다. 그리고 현재 조직위원장은 영화계에 몸 담았던 인물이다. 유명하지 않은 영화인은 영화인이 아니라는 이야기인지 그 편협함과 오만함이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든다.
영협이 “조직위가 계약이행도 다 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를 강행하고 있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조직위는 반박하고 있다. 조직위는 계약이행이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주길 바란다며, 혹 그것이 후원금에 관한 것이라면 영화제를 팔아먹지 않겠다는 양운호 신임이사장이 스스로의 모순에 빠진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조직위는 1차 후원금을 집행했고 2차 후원금을 집헹하려 했으나 영협의 통장이 압류되고 영헙이사장이 사퇴하면서 집행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었다고 밝히며 이것이 영협의 문제인지 조직위의 문제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직위가 3월 1일부터 공식활동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 영협이 “인준받지 못한 위원장의 활동에 화가난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조직위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2월 초 열린 이사회에서 영협은 2월 28일까지 새로운 조직위원장을 선임할 경우 김명철 조직위원장과의 계약은 파기하고 선임에 실패할 경우 3월1일부터 김명철 위원장을 인준한다는 의결을 했고 이런 일방적인 으름장에도 조직위는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고, 결국 기한 내에 영협에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기에 3월 1일부터 공식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라고 상활을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많은 논란에 휩싸여 역사와 권위가 떨어진 대종상영화제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차근차근 영화제를 준비해왔다. 그 노력들의 결과물을 하나씩 내어놓으려는 이 시점에 영협의 실체없는 선포들이 대종상을 회복불능으로 만들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영협과의 소통을 통해 대종상영화제의 발전을 논의하고 싶다고 마지막 바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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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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