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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여행

지혜학교 철학교육연구소, 공자·맹자의 고향을 가다

지혜학교 철학교육연구소, 공자·맹자의 고향을 가다

김태완 철학박사와 함께 동양철학의 뿌리를 찾아 중국답사 떠나

 

 

[시사타임즈 = 박성준 시민기자] 지혜학교 철학교육연구소(김태완 소장, “책문,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저자)는 1월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동양철학의 뿌리를 찾아서 공자, 맹자의 고향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국 산동의 곡부, 태산 등을 돌아보는 이번 답사 일정은 철학교육연구소의 해외 사상기행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니산(공자탄생지), 공묘, 공부, 공림, 주공묘, 태안(태산), 제남(표돌천, 대명호, 황하), 역산 등을 돌아보며 역사와 사상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김태완(지혜학교 철학교육연구소 소장. 철학박사) 소장이 직접 인솔하여 재미있는 현장 강의와 즉석 세미나가 이루어져 참가자들에게 더욱 알차고 뜻 깊은 인문학 여행이 되었다.

 

지혜학교 철학교육연구소 김태완 소장은 “마냥 먹고 돌아다니기만 하는 중국 ‘관광’과는 차원이 다른 여행길이 되도록 일정을 기획했으며, 중국의 사상과 문화에 대한 총체적인 학습과 체험의 기회가 되도록 마련했다”며 “이 번 해외 답사를 시작으로 그리스-로마 기행, 유럽 사상 기행 등 다양한 지역의 인문학 답사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참가자 장민혁(직장인 31세) 씨는 “평소에 여행사를 통해 가던 뻔한 해외여행이 재미가 없어서, 배낭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배낭여행이야 말로 그 나라 사람들이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곳을 직접 경험하면서 그 나라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진짜 여행이라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박사님과 함께한 중국여행을 통해서, 배낭여행이었다면 무심코 지나쳤을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나 혼자 배낭여행을 갔다면, 태산이 왜 그렇게 높은 산인지 알 수 없지 않았을까?”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 서하늘(19세) 학생은 “해외 답사여행. 처음에는 막연히 지루할 것 같고, 말 그대로 답사 분위기의 딱딱한 여행이 될까봐 가기 싫다고 했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분위기도 화목하고, 빡빡하지 않은 일정 덕분에 각 답사지의 설명들을 듣고 습득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었다”며 “동양철학을 전공하신 선생님께서 각 답사지의 설명과, 그 외에 도움이 될 법한 지식들과 정보를 속속들이 이야기 해주시니 그저 달달 외우고, 지루하다며 읽기만 했던 동양철학이 아닌, 한 나라의 역사 속에 살아있는 적나라한 동양철학의 근본과 역사를 볼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고 미소지었다.

 

참가자 문수환(서울 목동중, 14세) 학생은 “동생이 다리수술을 해서 휠체어를 타고 왔는데 모두 힘을 합쳐 태산의 정상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중국 사람들도 모두 놀라워했다”면서 “여럿이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답사 장소마다 박사님이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 소장은 숭실대 철학과 및 동대학원 철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숭실대, 경원대, 성결대, 호남신학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는『책문,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경연, 왕의 공부』『율곡문답』, 『사자소학, 어울림을 배우다』, 『중국철학우화393』, 『살기 좋은 세상을 향한 꿈, 맹자』, 『시냇가로 물러나 사는 즐거움등. 역서: 『성학집요』, 『상수역학』, 『도교』, 『중국의 축제와 가요』, 『고전이 된 삶』 등이 있다.

 

박성준 시민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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