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템플스테이 ‘행복한 동심, 되찾은 효심’ 개최

청소년 템플스테이 ‘행복한 동심, 되찾은 효심’ 개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여성가족부 함께 주관

8월8-9일 화성 용주사서 관광소외계층 대상으로 진행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관광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시사타임즈

 

 

이번 템플스테이는 지난 1월 여성가족부와의 ‘청소년·가족의 템플스테이 연계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

 

인천 계양구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의 40명의 청소년들은 화성 용주사에서 1박 2일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용주사를 일으킨 정조임금의 지극한 효심에서 비롯되어 ‘효심의 본찰’이라 불리는 용주사는 발우공양, 부모 마음 내 마음 알기 촛불명상, 108배, 화산(花山)숲길명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스님과 함께 <부모은중경>을 독송하고 마음거울노트에 부모님께 고마운 일과 잘못한 일을 써 보는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참가자들은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스님 말씀대로 <부모은중경>을 읽으며 꼭 지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하여 아름다운 전통문화의 보고인 산사에서 새로운 경험을 얻고 행복한 동심(童心)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개최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여성가족부가 함께하는 관광소외계층 청소년 및 지도자를 위한 무료 템플스테이는 여름방학과 가을에 걸쳐 금년 4회차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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