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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추미애 “한·일 위안부 합의는 엉터리…일본 사죄 불가역적”

추미애 “한·일 위안부 합의는 엉터리…일본 사죄 불가역적”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7일 “한·일 위안부 합의는 엉터리고,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 것”이라며 “일본의 사과와 사죄가 불가역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제16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c)시사타임즈

추 대표는 제16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위안부합의 TF가 ‘피해자 할머니들과 소통이 부족함을 알아냈다’고 발표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위안부 합의)가 소통 부족, 커뮤니케이션의 부족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합의 내용”이라면서 “진실에 대한 어떤 노력도 없이, 진실을 발견하겠다는 어떤 약속도 없이, 진실에 대한 보증도 없이 그것을 불가역적이고 최종적이라고 합의내용에 명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진실 없는 당국 간의 합의를 최종적, 불가역적이라고 남겨놓을 수는 없다”며 “이런 엉터리 합의를 최종적, 불가역적이라고 명기함으로써 앞으로 위안부 문제와 역사를 배우는 대한민국 국민이 따질 때 ‘위안부라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다. 반인륜적인 것이다’라고 얼마든지 시정을 요구하고 따질 수 문제인데,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쪽이 오히려 자꾸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가해자가 되어버린 모양새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 합의는 엉터리고, 잘못된 것이며 그런 점을 국민 대다수가 이해하고 반대하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위안부합의 TF는 손가락을 보지 말고 달을 보는 마음으로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명하게 밝혀주시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또한 “형식적으로 ‘피해 할머니들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 ‘소통 부족이다’, ‘커뮤니케이션 부족이다’라는 것은 내용은 지적할 것이 없는데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절차적 잘못만 있다고 가볍게 취급될 우려마저 농후하다”며 “최종적이어야 할 것은 진실을 발견한 끝에 움직일 수 없는 진실이 최종적이어야 하는 것이고, 불가역적이어야 하는 것은 일본이 엿 바꿔 먹듯이 말을 자주 바꾸는 행태에 대해서 분명한 사과를 하고 그 사과와 사죄가 불가역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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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